생성형 AI 서비스 패브릭스∙브리티 코파일럿 정식 출시
브리티 코파일럿 - 미세 정보 보안관리, 한국어 가장 잘 이해, 합리적 가격
사람과 AI가 협업해 해결하는 업무 자동화 구현
패브릭스-기업 맞춤형 LLM∙GPU 서비스 비용 고민 해결, SCP 기반
[포인트경제] 삼성SDS가 생성형 AI 서비스를 본격 출시하며 기업 업무의 하이퍼오토메이션 혁신을 열어간다.
황성우 삼성SDS 대표이사(사장) ⓒ포인트경제
삼성SDS는 2일 잠실캠퍼스에서 미디어데이를 열고 '생성형 AI 서비스 사업 전략'과 함께 '패브릭스(FabriX)'와 '브리티 코파일럿(Brity Copilot)'의 정식 출시를 밝혔다.
황성우 삼성SDS 대표이사(사장)는 인삿말을 통해 "삼성 스마트폰, TV, 가전 분야에서 소비자들을 만족시켰던 AI 혁신에 이어 기업에서도 생성형 AI 서비스 혁신이 시작됐다"고 강조하며 "삼성SDS는 가까운 미래에 모든 서비스와 솔루션에서 코파일럿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송해구 솔루션사업부장(부사장)과 구형준 클라우드서비스사업부장(부사장)이 각각 협업 솔루션에 생성형 AI를 활용한 브리티 코파일럿과 기업용 생성형 AI플랫폼 패브릭스에 대해 소개했다.
영상회의 실시간 통역∙자막∙요약에 실행 방안 도출 'Brity Copilot'
브리티 코파일럿은 회사 업무를 하면서 가장 빈번하게 사용하는 메일, 메신저, 미팅, 문서관리 등 기업의 공통 업무를 지원하는 협업 솔루션에 브리티 웍스(Brity Works)에 생성형 AI 기술을 적용한 서비스다. 영상회의 중 발화자의 언어와 영어가 기본 자막으로 제공되며 올해 안에 13개국 언어가 지원될 예정이다.
또한 기업이 원하는 다양한 LLM(거대언어모델)과 연계할 수 있고 보안이 필요한 고객을 위한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도 지원하며, 브리티 오토메이션으로 복잡한 업무 프로세스를 사람과 AI가 협업해 해결하는 새로운 방식의 업무 자동화 구현이 가능해진다.
삼성SDS는 사내 임직원 만여 명을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를 진행해 실제 업무에 적용하고 있으며, 회의록 작성은 75%, 메일 작성 초안 작성은 66% 이상 시간을 절감됐다고 밝혔다. 이 밖에 실제 현장에서 필요한 개선 아이디어도 추가 발굴해 반영하고, 오는 10월까지 워드∙엑셀∙파워포인트 등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기능을 확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송해구 삼성SDS 솔루션사업부장(부사장) ⓒ포인트경제
송 부사장은 "국내 공공기관과 대부분의 대기업들이 보안에 민감한 부분을 알고 있다"라면서 "브리티 코파일럿은 기본적인 보안 필터링을 제공하며 미세한 권한 관리로 미세 정보 보안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차별점으로는 "98% 수준으로 한국어를 가장 잘 이해하고 있다"는 점과 "실수요에 따른 가격 정책으로 획일적인 글로벌사에 비해 70% 수준의 가격"을 내세웠다.
또 한국어 인식 98%라고 해도 솔루션이 의미해석에서 실수가 발생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문서상 요약을 그대로 자동화시키지 않고, 사용자 컴펌을 받는 과정을 넣어 오차를 최소화 했다"고 밝혔다.
기존 정보와 시스템을 생성형 AI와 원스톱으로 연결 'FabriX'
패브릭스는 기업의 다양한 데이터와 지식자산, 업무시스템 등 IT 자원을 생성형 AI와 연결하고, 임직원들이 손쉽게 공유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클라우드 기반의 기업용 생성형 AI 서비스 플랫폼이다.
삼성SDS는 패브릭스를 통해 기업의 특성에 맞는 LLM∙GPU 서비스 비용 등의 고민을 해결할 수 있으며, 특히 수많은 임직원이 동시에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효율적인 GPU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보안 걱정 없이 생성형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을 기반으로 키워드 필터링, 데이터 및 사용자 권한 관리 등의 보안체계를 통해 강력한 데이터 보안을 구현했다.
구형준 삼성SDS 클라우드서비스사업부장(부사장) ⓒ포인트경제
구 부사장은 "패브릭스는 현재 10만 명이 사용하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기업용 생성형 AI 서비스 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계로 생산하는 쪽보다 상담의 질과 수준을 높이는 서비스 부분에서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하며 "패브릭스는 거의 모든 24개 관계사가 사용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기업 맞춤형 생성형 AI 서비스 플랫폼으로 사업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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