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는' 박소이 "장기용 딸로 출연, 닮았다고…생일 선물 챙겨줘 고마웠다"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박소이가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에서 장기용과 부녀로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서울에서 JTBC 새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장기용, 천우희, 수현, 박소이, 조현탁 감독이 참석했다.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남다른 능력을 지녔지만 아무도 구하지 못했던 남자가 마침내 운명의 그녀를 구해내는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로맨스다.

박소이는 우울증에 걸려 타임슬립 능력을 상실한 복귀주의 딸 복이나 역으로 출연한다.




이날 박소이는 '아빠로 출연하는 장기용과 닮은 꼴이다'라는 MC 박경림의 말에 "(복)귀주 아빠랑 닮았다고 많이 얘기해주셔서 기분이 너무 좋았다"며 웃었다.

박소이는 장기용을 '귀주 아빠'라고 칭하며 "귀주 아빠가 계속 친절하게 잘 대해주셨다. 생일 선물도 챙겨주셨고, 진짜 아빠 같았다"고 얘기했다. 

박소이의 말을 듣고 있던 장기용은 "극 속에서 좀 더 친한 아빠와 딸 사이였으면 (실제로도) 더 친해질 수 있지 않았었을까 싶다. 마지막 촬영 전전날 정도로 기억하는데, (박)소이가 생일이어서 깜짝 이벤트로 생일 선물을 챙겨주기도 했었다"고 덧붙였다.



또 박소이는 촬영 당시를 떠올리며 "지금은 중학생이 되려면 1년 밖에 안 남았지만, 그 때는 (중학생이 될 때까지의 시간이) 멀었다고 생각했었다. 사춘기가 안 왔었을 때라, 아이의 마음을 헤아리기가 어려웠다"며 "아직은 실제로 사춘기가 온 것 같지는 않다"고 웃었다.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4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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