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타임즈=신윤정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국내 시장 판매량 6만3733대, 4만7505대를 기록하며 전월 동월 대비 4.4%, 3.2% 감소했다. 반면 해외 시장에서 현대차는 전년 동월 대비 5.2% 증가한 28만2107대, 기아차는 1.6% 증가한 21만3081대를 판매했다.
국내서 가장 많이 팔린 현대차 모델은 그랜저(7085대), 포터(6443대), 아반떼(5806대) 순으로 확인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유연하게 대처하기 위해 현지 수요와 정책에 적합한 생산·판매 체계를 강화하고 권역별 시장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라인업 확대, 신규 하이브리드 모델 보강 등을 통해 친환경차 판매를 제고하고 SUV,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을 통한 점유율 확대 및 수익성 중심의 사업운영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는 지난달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4만7505대, 해외 21만3081대, 특수 436대 등 전년 동기 대비 0.6% 증가한 26만1022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는 3.2% 감소, 해외는 1.6% 증가한 수치다. 해외에서는 스포티지가 4만9077대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셀토스가 2만9014대, 쏘렌토가 2만2889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 관계자는 “EV3, EV6 상품성 개선 모델, K8 상품성 개선 모델 등 경쟁력 있는 차량 출시를 통해 판매량과 수익성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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