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뿌린 씨앗도 있는데"... 배우 옥주현, 뮤지컬 인맥 캐스팅 논란에 토로한 심경은?

"내가 뿌린 씨앗도 있는데"... 배우 옥주현, 뮤지컬 인맥 캐스팅 논란에 토로한 심경은?

오토트리뷴 2024-05-03 08:08: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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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트리뷴=윤민성 기자] 인맥 캐스팅 논란에 휩싸였던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심경을 고백했다.

▲옥주현 (사진= 유튜브 901K, MBCentertainment)
▲옥주현 (사진= 유튜브 901K, MBCentertainment)

지난 28일 SBS <세리네 밥집> 에서는 옥주현과 뮤지컬 배우 윤사봉이 게스트로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펼쳤다. 이날 옥주현은 뮤지컬 캐스팅 논란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방송에서는 골프선수 출신 방송인 박세리가 "주현이 같은 경우는 시간이 좀 지났지만 좋지 않은 일이 있었지 않나"라며 "유명인이라 이런 게 있을 수는 있다. 어떤 부분에는 오해가 있지 않았나 싶은데"라고 논란을 언급했다.

이에 옥주현은 "그 당시에는 진짜 뮤지컬 캐스팅에 관한 논란이 있었다"며 "저는 그 친구의 소속사 대표이기도 하지만 그 친구에게 오랜 시간 레슨을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옥주현 (사진= 유튜브 SBSentertainment)
▲옥주현 (사진= 유튜브 SBSentertainment)

이어 "언젠가 볼 작품의 오디션을 위해 수년간 해왔다"며 "내가 한 잘못이라고는 오디션을 잘 보게 한 레슨의 시간 밖에 없는데 그 친구를 예뻐해서 꽂아줬다더라"고 답답했던 당시의 심경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진짜 불쌍한 건 오랫동안 연습하고 갈고 닦아서 노력해서 오디션에 당당하게 합격한 사람이 축하받지 못하고 진짜 논점과 벗어난 것들이 자꾸 팝콘 튀겨지듯이 그런 일이 생겼다"라며 오해 받은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옥주현은 "그때 한 번이 아니고 몇 번 겪으면서 살다 보니까 '내가 뿌린 씨앗도 있을 거야' 이런 생각도 하게 됐다"며 "삶에 대한 태도가 조금씩 변하고 그러면서 나이를 먹고 있구나 이런 생각 하게 된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옥주현 (사진= 유튜브 SBSentertainment)
▲옥주현 (사진= 유튜브 SBSentertainment)

앞서 지난 2022년 옥주현은 뮤지컬 <엘리자벳> 에 친한 소속사 후배인 뮤지컬 배우 이지혜가 동반 캐스팅돼 인맥 캐스팅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방송에서 옥주현과 함께 다수의 뮤지컬을 했던 윤사봉은 "엄연히 연출과 제작진과 회사가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한 사람의 입김으로 캐스팅이 되는 곳이 아니다"라며 "왜 이런 오해가 생겼나 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렇다고 네(옥주현) 입김이 그렇게까지는 그 정도는 아닌데"라며 "그냥 허술한 애인데 저는 좀 어리둥절했다"고 덧붙여 출연진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yms@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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