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오신날 앞두고 천태종 종정 도용스님 봉축 법어 발표

천태종 종정 도용스님

아시아투데이 황의중 기자 = 대한불교천태종은 종정 도용스님이 불기 2558년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봉축 법어를 발표했다고 3일 밝혔다.

도용스님은 법어에서 "우리 곁에 오신 부처님 중생의 인연 따라 천백억 몸을 나누시어 교화의 손길을 펴시니 부처님 만남은 최상의 기쁨"이라며 "행복은 마음의 평화에서 깃들며 온전한 만족에서 샘솟나니 부드럽게 받아주는 유화 인욕과 끝없는 선행으로 부처님 나라에 이르리라"고 했다. 이어 "환희와 찬탄의 마음으로 국운 융창과 인류의 행복을 기원하며 보살행으로 부처님 세계를 장엄하니 부처님오신날 산하대지 온 누리에 법신의 모습이 드러나리라"고 덧붙였다.

천태종 총무원장 덕수스님도 봉축사를 발표했다.

덕수스님은 봉축사에서 "인류의 영원한 등대이시고 진리의 태양이신 부처님께서는 우리 중생을 가장 밝고 영원히 안락한 세계로 이끌어 주시기 위해 3000년 전에 이 세상에 오셨다"며 "부처님의 가르침은 대자유·대평등·대광명의 길이고 모든 중생으로 하여금 무명에서 벗어나 지혜의 문에 들게 하는 진리"라고 강조했다.

이어 "5월의 꽃향기가 부처님께서 탄생하신 룸비니 동산을 연상케 한다"며 "탐욕심과 성냄과 어리석음을 속히 벗어버리고 지혜와 복덕을 구족하신 부처님의 거룩하신 가르침을 깊이 새기며 우리 다 함께 자비와 지혜와 광명의 등불을 밝히자"고 당부했다.

덕수스님은 마지막으로 "나보다는 남을 이익되게 하고 가정과 사회와 나라를 위해 자비와 희생과 보살행을 실천하는 참다운 불자가 되길 다 함께 발원하며 부처님오신날을 진심으로 봉축하자"고 했다.

천태종 총무원장 덕수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