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안 보인다 했더니"... 데뷔 10년 만에 돌연 무속인으로 변한 미모의 유명 女 연예인은?

"요새 안 보인다 했더니"... 데뷔 10년 만에 돌연 무속인으로 변한 미모의 유명 女 연예인은?

오토트리뷴 2024-05-03 09:57:2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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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트리뷴=김민지 기자] 개그우먼 김주연이 방송을 통해 무속인이 된 과정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김주연 (사진=김주연 SNS)
▲김주연 (사진=김주연 SNS)

지난 1일 선공개된 MBN 예능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 예고편에서는 김주연이 게스트로 출연한 모습이 담겼다.

공개된 영상에서 김주연은 무속인의 삶을 살게 됐다고 밝혔다. 그녀는 "신내림을 재작년에 받았다. 신병은 한참 전부터 있었다"고 털어놨다.

"어떤 증상이 있었냐"는 질문을 받자, 김주연은 "낮에는 멀쩡한데 밤만 되면 열이 펄펄 나면서 갑자기 아팠다. 약속을 다음날로 바꾸면 낮에는 또 멀쩡하고 밤에 열이 나서 못 나가게 된다"고 말했다.

▲김주연 신내림 과정 (사진=MBN '동치미')
▲김주연 신내림 과정 (사진=MBN '동치미')

이어 그녀는 "몸이 안 좋아서 하혈이 시작됐다. 몸이 워낙에 약해서 그런가 보다 생각했는데 (하혈을) 2년을 했다"며 "주변에서는 과다출혈로 죽지 않은 게 신기하다고 하더라"라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주연은 당시 신병인 줄 몰랐다며 "나중에는 반신마비 증상이 왔다. 그래서 대학병원에 갔더니 평생 이렇게 살아야 한다는 말을 하더라. 너무 충격을 받아서 눈물밖에 안 나왔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나도 모르게 내 입으로 '네 아빠 아니면 너 데리고 간다'는 말을 했다. 너무 무서웠다"며 "'너를 데리고 간다'라고 말한 적이 있는데, 그땐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몇 년이 지난 후에 아빠 얘기가 나오게 되니까 그건 안 되겠다 싶어서 '나는 신을 받아야 겠구나' 하고 신내림을 받게 됐다"고 무속인이 된 과정을 밝혀 충격을 안겼다.

▲김주연 (사진=유튜브 '근황올림픽')
▲김주연 (사진=유튜브 '근황올림픽')

김주연은 "신굿 할 때 어떤 무속인 선생님이 '너 오늘 안 왔으면 네 아빠 아니면 너를 데리고 가려고 했다' 딱 이렇게 말했다"고 덧붙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앞서 김주연은 지난 3월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 에 출연해 무속인이 된 근황을 공개한 바 있다. 이날 김주연은 "2022년부터 신당을 차렸다. 당시 무서워서 소문을 안 냈는데 지금은 당당하게 '나 무당이다' 이렇게 말하고 싶다"며 근황을 밝히게 된 계기를 전했다.

그녀는 "(사람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되어 주고 싶다. 진실 되고 좋은 무당이 돼서 좋은 에너지를 주고 싶다"며 "사람들이 덜 힘들게 살았으면 좋겠다"고 향후 목표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김주연은 지난 2006년 MBC 공채 개그맨 15기로 데뷔했다. 이후 MBC TV 코미디 프로그램 <개그야> 에서 '주연아' 코너에서 활약하며 인기를 얻었다.

kmj@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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