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아카데미 영화 박물관이 윤여정 배우의 연기 인생을 되돌아보는 특별전을 엽니다.
윤여정 배우의 회고전
미국의 아카데미 영화 박물관(Academy Museum of Motion Pictures)이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이자 2021년의 오스카 수상자인 윤여정 배우의 반백년 연기 인생을 특별 조명하는 회고전을 연다는 소식입니다. 아카데미 영화 박물관은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을 주관하는 아카데미 재단에서 설립한 미국 내 최대 규모의 영화 전문 박물관인데요. 현재 박물관에서는 다양한 한국 영화를 소개하는 ‘한국 영화 상영시리즈’를 진행하고 있으며 해당 프로그램에 한국국제교류재단(Korea Foundation, 이하 KF)이 적극 지원하고 있죠.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윤여정이 걸어온 연기 인생
윤여정 배우는 영화 <미나리(Minari)>로 한국인 최초로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조연상의 쾌거를 거머쥐며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걸 몸소 입증했습니다. 이번 회고전의 상영작은 윤여정 배우의 솔직하면서도 대담한 연기를 엿볼 수 있는 작품들로 구성되었는데요. 윤여정 배우의 데뷔작인 <화녀>와 오스카 상을 품 안에 안겨준 <미나리> 그리고 윤여정이 걸어온 연기 인생을 되돌아볼 수 있는 <계춘할망>, <하녀>, <바람난 가족>, <죽여주는 여자>, <고령화 가족>, <찬실이는 복도 많지> 8편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아카데미 영화 박물관이 여는 ‘한국 영화 상영시리즈<윤여정: Youn Yuh-jung>’은 2024년 5월 17일부터 25일까지 9일 동안 열립니다. 더불어 윤여정 배우는 5월 17일부터 18일 양일간 아카데미 영화 박물관에서 관객들과의 만남을 가질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