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를 통해 추진되는 이번 지분 인수가 연내에 마무리되면 한국앤컴퍼니그룹은 국내 재계 순위 30대 그룹으로 올라서게 된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의 한국타이어는 5월 3일 이사회를 열어 사모펀드(PE, Private Equity) 운용사 한앤컴퍼니의 한온시스템 보유 지분 25%와 유상증자를 통해 발행되는 신주 12.2%를 총 1조7330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의, 같은 날 한앤컴퍼니와 '한온시스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지분 인수절차 완료 시 한국앤컴퍼니그룹은 한온시스템 지분 50.53%를 보유하게 되며 최대주주로서 경영권을 확보하게 된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2014년 한온시스템 지분 19.49%를 1조800억원에 인수했다. 이번 추가 지분 인수까지 포함하면 한온시스템 인수에 총 약 2조8000억원을 투입하게 된다.
Copyright ⓒ 머니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