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성훈, 금수저설 해명 "반지하 생활 7년"

배우 박성훈, 금수저설 해명 "반지하 생활 7년"

금강일보 2024-05-03 21:35:00 신고

사진 = 박성훈 인스타그램 사진 = 박성훈 인스타그램

배우 박성훈이 금수저설에 대해 해명하며 과거 생활고를 고백했다.

지난 1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퀴즈 온 더 블럭'에는 '눈물의 여왕'으로 대세 배우로 떠오른 박성훈이 출연했다.

이날 박성훈은 금수저설에 대해 "저는 사실 넉넉한 집안에서 자라지 못했다"며 "아버지가 은행에 다니시다가 IMF 이후 퇴직을 하면서 고등학교 때 엄청 가난해졌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차비 말고는 어떠한 지원도 받을 수 없었다. 학교에서 단체로 영화를 보러 갔는데 친구들이 햄버거 먹자고 하는데 햄버거 먹을 돈이 없어서 계단에 앉아있었다"며 "친구가 사정을 알고 '돈 빌려줄 테니까 햄버거 먹어'라고 했지만, 자존심이 있어서 안 먹는다고 했다. 아버지한테 전화하면서 '돈 없어서 나 햄버거 못 먹었어'라면서 운 적도 있다"고 털어놨다.

사진 = 유튜브 '유 퀴즈 온 더 튜브' 사진 = 유튜브 '유 퀴즈 온 더 튜브'

이어 "군대에 갔다가 8개월 만에 휴가를 나간다고 했더니 엄마가 '네가 휴가 나오면 5000원이라도 줘야 할 것 같은데 휴가 나오지 말아 달라'고 하더라. 그때도 서러워서 울었다"고 덧붙였다.

박성훈은 연기를 시작한 이후에도 생활고가 계속됐다. 그는 "연극할 때도 힘들었다. 처음에는 1년에 5만 원을 벌었다. 7년 정도 영화 '기생충'에 나오는 송강호 선생님 집 같은 곳(반지하)에서, 보증금도 누나에게 빌려서 갚으며 살았다"고 고백했다.

한편 박성훈은 지난 2008년 영화 '쌍화점' 속 단역으로 데뷔해 다양한 작품에서 내공을 쌓아왔다. 

넷플릭스 '더 글로리'로 대중적 인지도를 높였으며 최근 종영한 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 빌런 윤은성 역을 맡아 또 한 번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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