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거면 다시 생산하지"... 신차보다 인기 많은 단종 중고차 BEST 3

"이럴 거면 다시 생산하지"... 신차보다 인기 많은 단종 중고차 BEST 3

오토트리뷴 2024-05-04 11:21:58 신고

[오토트리뷴=이서호 기자] 최근 자동차 거래 플랫폼 엔카닷컴이 거래 데이터를 분석해 단종된 차종들의 시세를 공개했다. 분석 결과 시세가 645만 원인 다마스를 시작으로 3,000만 원대 스팅어까지 등장했다. 그중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차 3종에 대해 정리했다.

▲르노삼성 SM5(사진=르노삼성)
▲르노삼성 SM5(사진=르노삼성)


르노삼성 SM5, 835만 원

르노삼성 SM5는 작년 한해동안 1만 대에 가까운 중고차가 거래됐다. 이는 1998년 출시한 1세대부터 2020년 단종된 마지막 3세대까지 포함된 거래 내역이다. 19년식 SM5의 4월 시세는 0.68% 하락한 835만 원으로 알려졌다.

▲르노삼성 SM5(사진=르노삼성)
▲르노삼성 SM5(사진=르노삼성)

1세대와 2세대 SM5는 각각 닛산 세피로(맥시마), 닛산 티아나를 기반으로 출시했다. 초창기 판매 당시 부품이 일본에서 수입 후 부산공장에서 조립해 SM5를 외제차로 인식한 소비자들도 적지 않았다. 3세대는 이전 세대보다 인기는 덜했지만 합리적인 상품성으로 꾸준히 팔렸다. 후속 모델인 SM6와 병행 판매되다가 2016년 단종됐다. 

▲쉐보레 스파크(사진=쉐보레 )
▲쉐보레 스파크(사진=쉐보레 )


쉐보레 스파크, 867만 원

쉐보레 스파크는 매달 중고차 등록대수 상위권에 오를 만큼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21년식 더 뉴 스파크 프리미어의 이번 달 시세는 전월과 동일한 867만 원이다. 엔카에서 21년식 더 뉴 스파크는 630만 원부터 1,130만 원대에 매물이 등록됐다.

▲쉐보레 스파크(사진=오토트리뷴 독자 제공)
▲쉐보레 스파크(사진=오토트리뷴 독자 제공)

스파크는 2011년 마티즈를 계승해 처음 선보인 모델이다. 대우 시절 생산한 마티즈와 생산연도를 통합하면 24년 동안 만들어진 장수 모델이다. 경쟁 모델인 모닝에 비해 튼튼한 차체 강성과 다양한 안전 사양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았다. 그러나 모델 노후화와 소형 SUV 인기 등을 이유로 판매량이 감소해 생산 중단됐다.

▲기아 스팅어(사진=기아)
▲기아 스팅어(사진=기아)


기아 스팅어, 3,418만 원

스팅어는 2023년 단종된 이후 엔카에서 월평균 300대 수준의 매물이 등록되고 있다. 21년식 스팅어 마이스터의 4월 시세는 전월 대비 0.83% 하락한 3,418만 원이다. 2.5 AWD 마스터즈의 경우 엔카에서 3,000만 원 초중반대에 거래되고 있다.

▲기아 스팅어 실내(사진=기아)
▲기아 스팅어 실내(사진=기아)

제네시스 G70과 같은 후륜구동 플랫폼을 공유하는 스팅어는 2017년 처음 출시했다. 기아 엠블럼 대신 세로 엔진 후륜 구동을 그림으로 표현한 'E' 로고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다양한 품질 문제와 비싼 가격 등이 단종 원인으로 추정된다. 

한편, 엔카닷컴 관계자는 "합리적인 가격대로 신차로 더 이상 출고되지 않는 단종 모델을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은 중고차만의 강점"이라며 “주행거리가 긴 차는 구매 시 차량의 컨디션 등을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lsh@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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