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PS S1] 덕산, '야수성' 작렬…매치당 14.3점으로 페이즈3 선두

[PMPS S1] 덕산, '야수성' 작렬…매치당 14.3점으로 페이즈3 선두

AP신문 2024-05-04 22:33:01 신고

​©AP신문(AP뉴스)/ 이미지 제공 = 크래프톤 ▲덕산 이스포츠 선수단. 왼쪽부터 쏘이즈, 씨재, 큐엑스, 현빈, 콰즈 선수 ​
​©AP신문(AP뉴스)/ 이미지 제공 = 크래프톤 ▲덕산 이스포츠 선수단. 왼쪽부터 쏘이즈, 씨재, 큐엑스, 현빈, 콰즈 선수 ​

[AP신문 = 배두열 기자] 막강 화력을 앞세운 덕산 이스포츠가 매치당 14.3점을 기록하며  ‘PMPS(펍지 모바일 프로 시리즈) 2024 시즌 1’ 페이즈 3 첫날 선두에 올랐다. 

덕산 이스포츠(DS)는 4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크래프톤 주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e스포츠대회 'PMPS 2024 시즌 1' 페이즈 3 데이 1 경기에서 86점(58킬)을 획득하며, 중간선두에 올랐다. 

덕산이 최종 1위를 차지했던 페이즈 1 첫날보다 13점 많은 수치로, 특히 킬포인트의 경우, 2위를 기록한 포에버가 얻은 총점 59점에 단 1점 적다.  

매치1은 만족스럽지 못했다. 덕산은 사녹 맵에서 펼쳐진 경기에서 랜드마크전 피해를 입은 미래엔 세종을 상대로 현빈(HYUNBIN·전현빈) 선수가 1킬을 뽑으며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홀로 생존한 혹시(Hoxy·김성환)에 씨재(Cyxae·최영재)와 쏘이지(Soez·송호진)를 잇따라 잃으며 제대로 발목이 잡히고 말았다. 큐엑스(Qxzzz·이경석)가 정리하기는 했지만, 전력이 반파된 덕산은 끝내 세 번째 자기장 인서클 과정에서 인피니티에 전멸하며 단 2점(2킬) 획득에 그쳤다. 

덕산은 에란겔 전장으로 옮긴 매치2부터 서서히 화력에 불을 붙였다. 네 번째 자기장 남쪽 아웃서클 상황에서 농심 레드포스와의 교전에서 큐엑스 선수의 센스 넘친 플레이 속에 3킬 완승을 거둔 데 이어, 이프유마인 게임 피티를 상대로도 1킬을 추가했다.

하지만 다섯 번째 자기장이 북서쪽으로 튀며 인서클에 어려움을 겪었고, 결국 덕산은 동쪽으로 이동해 최대한 외곽에서 킬포인트를 챙기는 운영을 택했다. 이에 쏘이지가 앵그리와 게임 피티를 상대로 4킬을 추가한 덕산은 8점(8킬)으로 매치2를 마무리했다. 

매치2를 통해 달궈진 덕산의 경기력은 매치3부터 폭발했다. 덕산은 네 번째 자기장 미래엔 세종의 공략을 맞아 효과적인 수류탄 투척으로 4킬 완승을 거뒀고, 이어진 다섯 번째 자기장 이엠텍 스톰엑스를 상대로도 3킬을 추가했다. 또 여섯 번째 자기장 락스 집단지를 공략하는 과정에서도 단 한 명의 인원 손실 없이 4킬을 따냈다. 

덕산은 TOP4에 오른 팀들 중 유일하게 아웃서클에 위치, 결국 자기장 진입 과정에서 잇따라 전력에 누수가 생기며 탈락했지만, 17점(12킬)을 추가하며 순위를 1위에 5점 뒤진 3위까지 끌어올렸다. 

무엇보다도, 현빈과 씨재가 나란히 4킬을 기록한 가운데, 쏘이지와 큐엑스도 각 3킬, 2킬 등 네 선수가 고른 활약을 펼친 것이 고무적이었다. 또 36개의 연막탄과 23개의 수류탄을 사용했고 가장 많은 934힐, 2224대미지를 기록, 그야말로 무력으로 만들어낸 고득점이었다.  

기세를 탄 덕산은 매치4에서 치킨의 결실까지 맺었다. 덕산은 세 번째 자기장 요충지였던 쓸큰집을 거점으로 치킨 지향적인 운영을 펼쳤고, 네 번째 자기장마저 덕산이 위치한 남쪽으로 내려오며 기회를 잡았다. 

이를 기반으로 유일한 풀 스쿼드 팀으로 총 7킬을 안은 채 TOP4에 올랐고, 결국 덕산은 선두 경쟁을 펼치던 미래엔 세종과의 4대 3 치킨 싸움에서 승리, 12킬 치킨을 획득했다. 2416대미지에서 알 수 있듯, 자기장을 받은 상황에서도 주변 교전에 적극적으로 개입한 운영이 22점의 기반이 된 가운데, 큐엑스가 5킬 770대미지로 MOM(Man of the Match)에 선정됐다. 

미래엔 세종에 3점 앞서며 리더 보드 최상단에 오른 덕산은 미라마에서도 막강 화력을 이어갔다. 특히, 이글 아울스와 포커스를 각각 3킬과 2킬로 정리하며 매치 후반 동쪽 주도권을 장악한 이후의 호전적 운영이 돋보였다. 

덕산은 베가 이스포츠와 디플러스 기아 간 북쪽 교전에 개입해 4킬을 따낸 데 이어, 곧바로 남쪽 포에버와 미래엔 세종 간 교전에까지 참전하며 6킬을 쓸어 담았다. 남북을 오가는 덕산의 자신감 넘친 무력쇼는 비욘드 스트라토스 게이밍의 지략으로도 멈출 수가 없었었다. 

비욘드 스트라토스 게이밍은 덕산의 측면을 공략하며 덕산을 양각 구도로 몰아 넣었지만, 덕산은 이를 힘으로 뚫어내며 오히려 6킬을 추가 최종 21킬 치킨으로 단번에 31점을 획득했다. 팀 대미지 역시 3626에 달했고, 6킬 1139대미지의 쏘이지가 MOM에 선정됐다. 현빈과 씨재, 큐엑스도 각각 6킬, 5킬, 4킬씩을 기록했다. 

미래엔 세종을 손수 정리하며 격차를 28점까지 벌린 덕산은 이날 마지막 경기였던 매치6에서는 6점(3킬)을 추가했다. 이번 매치에서만 홀로 홀로 12킬을 따낸 포에버 크레이지(Crazy·임서준) 선수에 막혀 7번째 자기장 인서클에 실패했지만, 잇따라 북쪽으로 도망가는 자기장 상황 속에서도 비욘드 스트라토스 게이밍을 공략하는 승부수가 통하며 후반부까지 순위방어를 할 수 있었다.

이날 여섯 매치에서 총 18킬을 기록한 쏘이지 선수는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PMPS 시즌 0 이후 팀합이 더 단단해졌다"며, "이를 기반으로 능동적으로 교전에 임한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 같다"고 밝혔다. 

이로써, 덕산은 가장 많은 '파이널 포인트'를 획득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각 페이즈 1위 팀에게는 7점의 '파이널 포인트'가 주어지고, 2위부터 5위까지는 4점부터 1점까지 차등 지급되는 가운데, '파이널 포인트' 획득 팀들은 그만큼의 점수를 안고 파이널 출발선에 서게 된다. 

페이즈 2까지 마친 상황에서 페이즈 1 1위에 이어 페이즈 2에서 4위를 기록한 덕산이 '파이널 포인트' 9점으로 가장 앞서 있는 가운데, 젠지가 8점으로 그 뒤를 잇고 있다. 또 이번 시즌 신흥 강자로 떠오른 앵그리와 미래엔 세종이 각각 6점과 5점을 획득했고, 농심도 페이즈 2를 통해 서서히 본 궤도에 오르며 4점을 기록했다.  

2024 PMPS 시즌 1 16개 팀의 최종 '파이널 포인트'가 확정될 페이즈 3 2일차 경기는 5일 오후 3시부터 시작되며,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이스포츠 공식 유튜브, 공식 틱톡, 네이버 이스포츠 채널에서 중계된다. 

©AP신문(AP뉴스)/ 이미지 제공 = 크래프톤 ▲2024 PMPS 시즌1 페이즈3 중간 순위
©AP신문(AP뉴스)/ 이미지 제공 = 크래프톤 ▲2024 PMPS 시즌1 페이즈3 중간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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