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타스만 못 기다리겠어"... 중고 픽업트럭 대성황, 지금 사야 하는 이유가?

"난 타스만 못 기다리겠어"... 중고 픽업트럭 대성황, 지금 사야 하는 이유가?

오토트리뷴 2024-05-05 11:49:58 신고

[오토트리뷴=김동민 기자] 국내 중고 픽업트럭 시장이 다시 깨어나고 있다. 중고차 플랫폼 기업 K Car(이하 케이카)는 5월 중고차 시세를 전망하면서 픽업트럭을 집중 조명했다. 케이카는 “바깥 활동을 하기 좋아지는 날씨와 더불어 다목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픽업트럭에 대한 인기가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참고사진. KG모빌리티 렉스턴 스포츠 쿨멘 실내(사진=KG모빌리티)
▲참고사진. KG모빌리티 렉스턴 스포츠 쿨멘 실내(사진=KG모빌리티)

중고 픽업트럭은 올 1월부터 꾸준한 시세 감소가 일어나고 있다. KG모빌리티 렉스턴 스포츠는 4월, 쉐보레 리얼 뉴 콜로라도(이하 콜로라도)는 3월을 제외하고 시세가 1~3%씩 감소하고 있다. 케이카는 “이번 달에도 시세가 줄어들 예상으로, 전월 대비 렉스턴 스포츠 -3.4% 더 뉴 렉스턴 스포츠 -1.6% 콜로라도 -2.1%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렉스턴 스포츠(사진=KG모빌리티)
▲KG모빌리티 렉스턴 스포츠(사진=KG모빌리티)

시세만 보면 인기가 시들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반대다. 중고차 입고 후 판매 완료까지 걸리는 기간을 판매기일이라고 하는데, 픽업트럭은 이 판매기일이 1월과 비교했을 때 크게 줄어들었다. 케이카에 따르면 렉스턴 스포츠는 44일에서 28일로 줄었고, 더 뉴 렉스턴 스포츠는 56일에서 24일로 감소했다. 콜로라도는 80일에서 16일로 1/5 수준까지 떨어졌다.

▲쉐보레 콜로라도(사진=쉐보레)
▲쉐보레 콜로라도(사진=쉐보레)

케이카는 “캠핑과 낚시 등 레저 산업과 함께 귀농, 귀촌 등 다용도 활용이 가능한 픽업트럭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세금 부담이 적은 것도 언급했다. 형식상 화물차로 자동차세가 연 2만 8,500원에 불과하고, 개별소비세와 교육세 면제 대상에 해당하는 등 상당한 이익을 볼 수 있다.

▲기아 타스만(사진=기아)
▲기아 타스만(사진=기아)

중고 픽업트럭 시장은 앞으로도 꾸준히 성황을 누릴 전망이다. 신형 픽업트럭들이 다수 등장하는 것이 큰 영향을 끼친다. 쉐보레가 올해 신형 콜로라도를 들여오고, 기아 타스만과 KG모빌리티 전기 픽업트럭도 출격 대기 상태다. 이들이 들어옴과 함께 중고차 시장도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현대 쏘나타 디 엣지(사진=현대차)
▲현대 쏘나타 디 엣지(사진=현대차)

한편, 케이카는 픽업트럭을 제외한 일반 국산 중고차 평균 시세가 0.7%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대표적으로 현대 쏘나타 디 엣지 하이브리드는 6.1%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쏘나타(DN8) 하이브리드 -2.8%, 더 뉴 싼타페 하이브리드 -1.7% 등 하이브리드 차 중고 시세가 일반 내연 기관차 대비 큰 낙폭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kdm@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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