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유명 '1세대 격투기 스타'로 알려진 밥 샙(50)이 두 명의 아내를 최초로 공개해 충격을 안기고 있다.
최근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에 출연한 밥 샙은 "나에게는 2명의 아내가 있다"라고 깜짝 고백해 파장을 일으켰다.
당시 그는 "결혼한 지는 꽤 됐는데 그동안 내 상황 때문에 공개하지는 않았다. 한 명은 과테말라 국적의 라틴 아메리칸이고, 다른 한 명은 일본 국적이다. 잘 지내고 있다. 함께 결혼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이어 밥 샙은 유튜브 채널 '헬창TV'에 출연하여 화제의 두 아내 얼굴을 최초로 공개했다. 한창 보디빌딩 대회 출전을 두고 준비에 매진하던 밥 샙은 두 번째 부인을 마중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에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일부다처제를 선택한 밥 샙에게 제작진은 "혹시 세 번째 부인은 안 계시냐"라고 농담을 던졌고, 이에 밥 샙은 "불가능할 건 없지만 현재는 두 명에 만족 중이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제가 올해 50세인데 두 번째 부인인 아이야는 제가 20대 때 만났다. 첫 번째 부인인 딜라이야는 제가 30대 초반에 만난 여자다. 지금 나이가 50세니까 계산해 봐라"라며 두 아내와 20년 이상 세월을 보냈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야를 함께 기다리던 첫 번째 아내 딜라이야는 수건에 침을 묻혀 밥 샙의 눈가를 정리해 주는 등 돈독한 부부 관계를 과시했다. 곧이어 아이야가 공항에 도착했고, 밥 샙은 그녀를 보자마자 재회의 뽀뽀를 나눴다.
두 아내들 또한 서로를 포옹하며 사이좋은 모습을 보여 또다시 제작진들에게 충격을 선사했다.
2명의 아내, 나를 움직이게 하는 원동력
본격적인 보디빌딩 대회 출전 준비를 위해 밥 샙은 피트니스로 이동했고 운동을 시작하자 딜라이야는 수건으로 그의 땀을 닦아주었다. 아이야 역시 음료를 갖다주는 등 정성껏 내조에 전념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지켜보던 제작진은 "와이프가 2명이니까 내조도 2배다"라며 "와이프가 2명인 게 이래서 좋네요"라고 부러움을 표했다.
어느덧 마지막 세트를 남겨둔 밥 샙에게 두 아내가 다가와 끈적한 응원을 보내자 현장은 웃음바다로 변했다. 특히 딜라이야는 밥 샙의 등 근육을 만지며 "오늘 밤 이 몸은 제 겁니다"라고 너스레 떨어 폭소를 안겼다.
이후 숙소로 돌아간 밥 샙은 두 아내와 함께 유산소 운동을 이어가며 아내들의 운동 자세도 잡아주었다.
이에 제작진은 "유산소 운동을 할 때는 매일 아리따운 두 명의 부인들과 같이 하시는군요"라며 "유산소 운동은 거실에서 하고 다른 유산소 운동은…"이라며 농담을 건넸다. 이를 본 밥 샙은 침대를 가리키며 장난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이어 제작진이 "아내가 2명이니까 혹시 2배로 힘드시냐"라고 짓궂게 묻자, 밥 샙은 "물론 스태미나가 조금 더 필요하긴 하지만 그게 저를 계속 'Keep Going' 하게 만드는 원동력"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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