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세 176일' 이효송, JLPGA 역대 최연소 우승 기염

'15세 176일' 이효송, JLPGA 역대 최연소 우승 기염

한스경제 2024-05-05 20:49:5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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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송. /한국스포츠경제DB
이효송. /한국스포츠경제DB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아마추어 이효송(15)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메이저대회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했다.

이효송은 5일 일본 이바라키현 이바라키골프클럽(파72)에서 펼쳐진 JLPGA 투어 월드 레이디스 살롱파스컵(총상금 1억2000만엔)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2개를 엮어 5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를 기록한 이효송은 프로 선배들을 따돌리고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이효송은 아마추어 신분이라 우승 상금(2400만엔)을 받진 못하지만 그는 JLPGA 투어에 한 획을 그었다.

현지 골프다이제스트 등 보도에 의하면 2008년 11월 11일생으로 15세 176일의 나이인 이효송은 JLPGA 투어 역대 최연소 우승 신기록을 갖게 됐다. 종전 2014년 가쓰 미나미(일본)의 15세 293일보다 이른 나이에 우승을 거머쥐었다.

한국 아마추어 골퍼의 JLPGA 투어 우승은 지난 2012년 김효주 이후 이효송이 2번째다.

2020년 제1회 한국유소년골프 왕중왕전에서 정상에 올랐던 이효송은 될성 부른 떡잎이었다. 당시부터 이미 아마추어 최강자로 평가받았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우승은 아직 없지만 일본에서 마침내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효송은 "일본의 메이저 대회 우승을 하게 돼서 매우 영광이고 기쁘고 감사하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사쿠마 슈리(일본)가 단독 2위(7언더파 281타), 이예원이 단독 3위(6언더파 282타), 신지애가 공동 4위(5언더파 283타)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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