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유경훈 기자] 돌을 깨서 만든 뗀석기(타제석기)를 도구로 시용하던 구석기 생활을 테마로 하는 '공주 석장리 구석기축제'가 3일 국내 최초로 구석기 유적이 대거 발굴된 충남 공주시 석장리박물관 상왕동 일원에서 개막했다.
이번축제는 6일까지 4일 동안 돌창 만들기, 구석기 무기 체험, 주먹도끼 달고나 만들기 등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즐길 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프랑스, 독일 등 해외 여러 나라의 구석기 생활을 직접 경험해 보는 '세계의 구석기! 석장리로'를 새롭게 선보인다.
구석기 체험에서 빼놓을 수 없는 '구석기 음식나라'에서는 고기와 감자, 옥수수 등의 음식 재료를 불에 직접 구워 먹는 재미도 만끽할 수 있다.
구석기 소품과 도구를 활용한 올림픽 프로그램 '구석기 사냥픽'은 축제의 열기를 한껏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공주알밤한우·공주밤 등 지역 특산물 판매, 고맛나루 장터 운영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이벤트도 마련된다.
군청 관계자는 "어린이날이 함께하는 화창한 봄날 대한민국 대표 선사문화축제인 '공주 석장리 구석기축제'로 온가족 함께 흥미있는 구석기 여행을 떠나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