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PS S1] 덕산 씨재, AG 이어 월드컵 도전…"시드권 따겠다"

[PMPS S1] 덕산 씨재, AG 이어 월드컵 도전…"시드권 따겠다"

AP신문 2024-05-06 03:10:35 신고

©AP신문(AP뉴스)/ 이미지 제공 = 크래프톤 ▲덕산 이스포츠 ‘씨재(Cyxae)’ 최영재 선수
©AP신문(AP뉴스)/ 이미지 제공 = 크래프톤 ▲덕산 이스포츠 ‘씨재(Cyxae)’ 최영재 선수

[AP신문 = 배두열 기자]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출신 ‘씨재(Cyxae)’ 최영재 선수가 이번엔 덕산 이스포츠 유니폼을 입고 월드컵 진출을 노린다. 

덕산 이스포츠(DS)는 5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크래프톤 주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e스포츠대회 'PMPS(펍지 모바일 프로 시리즈) 2024 시즌 1' 페이즈 3 최종일 경기에서 49점(27킬)을 추가하며, 최종합계 135점(85킬)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덕산은 '파이널 포인트' 총 16점으로, 나란히 8점을 얻은 젠지 이스포츠, 미래엔 세종, 농심 레드포스를 제치고, ‘PMPS 2024 시즌 1’ 그랜드 파이널을 가장 높은 곳에서 출발하게 됐다. 

씨재 선수는 경기 후 가진 기자단 인터뷰를 통해 "페이즈 3를 통해 파이널에서 16점을 안고 시작해 너무 기분 좋다"며, "페이즈에서 부족했던 부분을 충분히 보완해 파이널 때는 압도적인 우승을 차지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덕산은 이번 페이즈 3에서 치킨을 무려 네 마리나 획득할 만큼, 파죽지세의 경기력을 자랑했다. 다만 일각에서 온·오프라인 경기력 차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있는데, 씨재는 이에 대해서도 이번 파이널만큼은 분명히 다를 것이라고 호언했다. 

덕산은 올 시즌을 앞두고 기존의 큐엑스(Qxzzz·이경석)에 씨재와 쏘이지(SOEZ·송호진)를 새롭게 영입한 데 이어, 유스 출신 현빈(HYUNBIN·전현빈)을 콜업했다. 네 선수는 온라인으로 열린 '루스레스 이스포츠 대회'에서 뱀파이어, IHC 등 세계적 강팀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지만, 오프라인으로 치러진 PMPS 시즌 0에서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그리고 다시 시즌 1 페이즈 들어 호성적을 기록했다. 

씨재는 "온·오프라인의 차이라기보다는 루스레스 대회의 경우 과감한 플레이를 많이 선보인 반면, 시즌 0에서는 그런 모습들이 좀 떨어져 아쉬운 성적이 나왔다"며, "이번 시즌 1 파이널에는 더 과감하고 팀원들 간 끈끈한 합으로 시즌 0과는 다른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씨재는 남다른 덕산의 훈련량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씨재는 "덕산 훈련량이 아시안게임 당시에 버금간다"며, "아시안게임은 국가를 대표해 출전하는 것은 물론, 짧은 준비 기간으로 연일 굉장히 많은 훈련 시간을 소화한 바 있다"고 전했다. 이어 "덕산의 많은 훈련량이 팀적으로나 개인 스스로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무엇보다도, 씨재는 "파이널 우승을 통해 월드컵 시드권을 따는 데만 집중하고 있다"며, PMWC(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월드컵) 진출이라는 명확한 목표 의식도 강조했다. 이번 시즌 1 파이널 우승팀은 오는 7월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개최되는 PMWC에 한국 팀을 대표해 나서게 된다. ‘이스포츠 월드컵(Esports World Cup)’과 연계된 PMWC의 총상금 규모는 300만달러, 한화로 약 41억원에 달한다. 

씨재는 페이즈 스테이지를 모두 마무리한 결과, 파이널에서 우승을 두고 다툴 팀으로는 디플러스 기아, 농심 레드포스, 젠지 이스포츠를 꼽았다. 씨재는 "디플러스 기아의 경우, 다른 팀들보다 오프라인 경험이 많은 부분을 무시할 수 없고, 농심은 화끈한 교전력에 운영까지 뒷받침되면 무서운 팀이다. 젠지 역시, 기본기가 탄탄한 만큼 4강 안에는 무조건 들 것 같다"고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씨재는 "항상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께 너무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면서, "이번 시즌 1 파이널은 시즌 0보다 멋있는 모습으로 기대에 부응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페이즈 스테이지를 모두 마친 'PMPS 2024 시즌 1'은 오는 10일부터 파이널에 돌입한다. 3일간 대전 e스포츠경기장 드림아레나에서 치러지며,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이스포츠 공식 유튜브, 공식 틱톡, 네이버 이스포츠 채널을 통해서도 생중계될 예정이다.  

Copyright ⓒ AP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