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안병훈과 김성훈, CJ컵 공동 4위...펀드리스, 생애 첫 우승

[PGA]안병훈과 김성훈, CJ컵 공동 4위...펀드리스, 생애 첫 우승

골프경제신문 2024-05-06 08:06:08 신고

첫 우승한 테일러 펀드리스. 사진=PGA투어
첫 우승한 테일러 펀드리스. 사진=PGA투어

비록 우승은 놓쳤지만 안병훈이 스폰서 대회 CJ컵에서 '톱5'에 올랐다.

우승은 테일러 펀드리스(32·캐나다)에게 돌아갔다. 첫 우승이다. 막판 역전을 기대했던 벤 콜스(34·미국)는 아쉽게 준우승했다.

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 위치한 TPC 크레이그 랜치(파71·7414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더 CJ컵 바이런 넬슨(총상금 950만 달러) 최종일 4라운드.

안병훈은 버디 7개, 보기 1개로 6타를 줄여 합계 20언더파 264타를 쳐 김성현과 전날 공동 7위에서 공동 4위로 상승했다.

김성현은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1개로 7타를 줄여 전날보다 순위를 7계단이나 끌어 올렸다.

펀드리스는 이날 4타를 줄여 합계 23언더파 261타를 쳐 콜스를 1타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상금 171만 달러(약 23억원).

우승 희비는 16번홀(파4, 480야드), 17번홀(파3, 130야드), 18번홀(파5, 547야드)에서 갈렸다. 먼저 콜스가 16번홀에서 버디를 잡아 1타 차 선두였던 펀드리스와 동타를 이뤘다. 콜스가 17번홀에서 버디를 잡아 1타 앞섰다. 하지만 18번홀에서 이변이 일어났다. 펀드리스는 2온. 콜스는 세컨드 샷한 볼이 그린앞 러프에 빠졌다. 콜스의 세번째 칩샷이 그린에 못미쳐 다시 러프. 이것을 그린에 올렸으나 짧은 퍼트가 홀을 살짝 벗어나면서 연장기회를 잃었다. 댈러스에서 태어란 콜스는 고향에서 첫 우승꿈을 놓쳤다.

테일러 펀드리스 4R
테일러 펀드리스 4R
벤 콜스 4R
벤 콜스 4R

펀드리스는 2퍼트로 버디를 잡아 프로데뷔 후 첫 우승했다. 2014년에 프로에 데뷔한 펀드리스는 캐나다 투어를 뛰다가 콘페리 투어로 옮긴 뒤 2022년에 PGA 투어에 합류해 74개 대회 출전만에 첫 우승했다. 이전에는 2022년 7월 로켓 모기지 클래식에서 공동 2위를 한 것이 가장 좋은 성적이었다.    

김시우는 4타를 줄여 합계 17언더파 267타로 벤 그리핀(미국) 등과 공동 13위에 올랐다.

PGA투어 500번째 출전중인 잭 존슨(미국)은 합계 16언더파 268타를 쳐 공동 20위에 랭크됐다.

강성훈은 합계 13언더파 271타로 공동 41위, 김주형은 합계 10언더파 274타로 공동 52위, 이경훈은 합계 9언더파 275타로 노승열, '디펜딩 챔피언' 제이슨 데이(호주) 등과 공동 59위에 머물렀다.

고교생 아마추어 한국계 크리스 김(16, 잉글랜드)은 합계 6언더파 278타로 66명 중 65위에 그쳤다. 

이 대회는 PGA투어 통산 52승의 바이런 넬슨(미국, 1912~2006년)을 기리기 위해 개최되는 대회다. 넬슨은 1945년에만 18개의 대회를 우승했고, 이 중 11개는 연속 우승을 기록하기도 했다. 

미국 댈러스 지역의 대표 대회로 1968년부터 바이런 넬슨의 이름을 사용했다. CJ그룹은 2033년까지 10년간 타이틀 스폰서를 맡아 지역 비영리 단체인 댈러스 세일즈맨십 클럽과 함께 대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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