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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아옳이가 전 남편 서주원의 연인에게 제기한 상간 소송에서 패소한 가운데, SNS에 사진을 올려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2024년 4월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구가정법원 제3가사단독은 최근 아옳이가 전남편 서주원의 연인 A씨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을 기각하고 소송비용도 원고가 부담하라고 판결했습니다.
이후 아옳이 측이 항소를 하지 않으면서 판결은 그대로 확정됐습니다.
한편 패소 소식이 알려진 날, 아옳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우리 꽃길만 걷자”라는 글귀와 자신의 사진을 올렸습니다.
결혼 4년 만에 이혼..."서주원이 불륜" 주장
유튜브 채널 '아옳이'
1991년생 현재 나이 32세인 아옳이의 본명은 김민영으로 게임채널 OGN '하스스톤 아옳옳옳' 시즌1·2와 SBS TV '게임쇼 유희낙락' 등에서 활약한 유튜버 겸 인플루언서입니다.
아옳이의 전남편 서주원은 1994년생 현재 나이 30세로 2017년 방송된 채널A '하트시그널'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으며, L&K 모터스 레이싱선수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앞서 두 사람은 2018년 만남을 알렸고, 그해 11월 결혼한 뒤 인스타그램과 유튜브를 통해 알콩달콩한 부부 일상을 소개하며 화제가 됐습니다.
하지만 결혼 약 4년 만인 2022년 10월 이혼을 발표, 아옳이는 "서주원이 결혼 생활 중 불륜을 저질렀다"며 그의 연인 A씨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서주원 "외도나 바람이 이혼 사유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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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월, 아옳이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가정을 지키려고 노력했으나, 신혼 초부터 서주원의 잦은 여자 문제로 힘들었다고 토로했습니다.
그러면서 "서주원과 상간녀가 데이트하는 모습을 사진으로 제보받았다"며 "이혼 전 과도한 재산 분할을 요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서주원은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내 입장에서는 3월 3일부로 가정이 파탄났다. 이미 이혼을 전제로 재산분할 등에 대한 내용을 얘기하던 중에 다른 이성을 만난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또 “이혼 도장 찍기 전에 여자를 만난 건 잘못이지만 외도나 바람이 이혼 사유는 아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서주원 손 들어준 재판부, 이유는?
서주원 인스타그램
치열한 법정 다툼 끝에 결국 재판부는 서주원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재판부는 “원고는 2022년 3월 변호사를 통해 서주원에게 이혼을 전제로 하는 구체적인 재산분할 방법이 기재된 합의서를 전송했다”면서 두 사람이 아직 이혼에 이르지 않았지만, 부부공동생활이 실질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보기 어려웠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그 이후에 A씨가 서주원과 성적인 행위를 하였더라도 이를 두고 부부공동생활을 침해하거나 유지를 방해하는 행위라고 할 수 없다. 위 사정들에 비추어 볼 때, 원고가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A씨의 행위로 인해 원고와 서씨의 혼인관계가 파탄에 이르렀다고 인정하기엔 부족하다”고 판단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이건 좀 반전인데", "이혼사유는 외도 때문이 아니란거잖아", "이래서 증거 수집이 중요함", "요지는 법원이 이혼의 원인이랑 외도랑 완전 다르게 본거", "법이란건 어렵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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