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드리면 고소"...사람은 없고 짐만 덩그러니 '황당 주차'에 모두 충격

"건드리면 고소"...사람은 없고 짐만 덩그러니 '황당 주차'에 모두 충격

살구뉴스 2024-05-06 13:35:3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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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배드림 보배드림

한 오피스텔 지하 주차장에서 개인 주차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자신의 물건을 적치해 두는 민폐 입주민이 공분을 샀습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주차장 물건 적치'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해당 글은 3일 10시 기준 조회수 6000회, 추천수 300개를 기록할 정도로 큰 화제가 됐습니다. 오피스텔에 거주 중이라는 작성자 A씨는 "오피스텔 지하 주차장을 혼자서 전용으로 사용하려고 물건을 적치하고 있는 이웃이 있다"며 운을 뗐습니다.

 

A씨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주차장 주차 칸 안에 사다리, 운동기구, 각종 잡다한 물건을 넣어둔 공구 박스 등이 놓여있는 것이 보입니다. 한눈에 보기에도 물건을 치우지 않으면 해당 칸에 주차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A씨는 "현재 입주민 간 갈등이 심한 상황"이라며 "관리사무소 보안 직원이 경고하거나 안내문을 부착하면 고소하겠다고 협박하고 있다. 염치를 모르는 사람을 응징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달라"고 의견을 물었습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나 같으면 입주민들 물건 하나씩 선 안에 넣어 놓고 건드리면 고소라고 쪽지 남길 듯. 주차 선 안에 다른 사람 물건은 두면 안된다는 법있음?" ,"저런 사람 신상이나 사진, 프로필, 인스타 공개 안되나??" ,"도대체 어떻게 교육받고 어떤 인생을 살면 저런 또라이가 될 수 있는지?"등의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내 남편 자리야" 벌러덩…주차칸 선점, 법으로 막는다

 
보배드림 보배드림

한편 주차 자리를 선점하기 위해 차량 진입을 방해하거나 물건을 쌓아 통행을 막는 행위가 빈번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주차 자리를 확보하기 위해 주차칸에 드러눕는 위험천만한 상황도 발생했습니다. 지난해 10월에는 아파트 주차장 빈자리에 가방을 두고 자리를 맡은 입주민이 입길에 올랐고, 같은 해 7월에는 한 중년 여성이 백화점 주차장 빈자리에 가방을 던져 자리를 맡고 "내가 먼저 왔다"고 주장해 갈등을 빚었습니다.

주차장 자리 맡기 문제가 거듭 제기되자 지난해 4월 송기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주차 자리를 선점하거나 물건을 쌓아 통행을 막는 행위를 금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주차장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하기도 했지만 소관위 심사 단계에 머물러 있는 상황이라 이와 같은 갈등은 계속해서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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