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보이 출신→릴에서 부활→‘PSG 방출 신세’…롤러코스터 ‘들쭉날쭉’ 커리어

골든보이 출신→릴에서 부활→‘PSG 방출 신세’…롤러코스터 ‘들쭉날쭉’ 커리어

인터풋볼 2024-05-06 13:47:3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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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파리 생제르맹 SNS
사진= 파리 생제르맹 SNS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골든보이 출신’ 헤나투 산체스(26)가 올여름 파리 생제르맹 방출 명단에 이름을 올릴 예정이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산체스는 이번 시즌이 끝나면 파리 생제르맹으로 복귀할 것이다. 그는 여름 이적시장에 나올 것이며, 파리 생제르맹은 그를 위한 해결책(구단)을 찾고 있다”라고 알렸다.

포르투갈 국적의 산체스는 벤피가에서 데뷔를 알렸다. 이윽고 지난 유로 2016에서 깜짝 활약을 펼치며 주목을 한몸에 받았다. 유망주에 불과했던 산체스였으나 8강 폴란드전 1골을 비롯해 토너먼트 전 경기 선발로 나섰다. 중원에 창의성을 더했던 산체스는 조국 포르투갈과 함께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이에 해당 연도 최고의 유망주에게 주어지는 ‘골든보이’를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유로에서의 활약을 지켜본 빅클럽들이 러브콜을 보냈고, 결국 바이에른 뮌헨이 품에 안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산체스는 뮌헨에서 적응에 실패하는 등 스완지 시티로 임대를 떠나는 지경에 이르렀다. 2018-19시즌까지 53경기(2골 3도움)를 뛴 것이 전부였다.

산체스는 2019년 프랑스 LOSC 릴로 이적하며 부활의 날갯짓을 펼쳤다. 3시즌 간 주전 선수로 뛰며 다시 폼을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2020-21시즌에는 릴과 함께 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영광을 맛봤다.

다시 한번 빅클럽 문을 두들겼다. 2022년 여름 루이스 캄포스 파리 생제르맹 단장의 눈에 들어 이적료 1,500만 유로(약 220억 원)에 파르크 데 프랭스에 입성했다. 계약 기간은 2027년 6월까지 5년 장기 계약이었다.

아쉬운 나날이 이어졌다. 2022-23시즌에 잦은 부상, 저조한 퍼포먼스에 따라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27경기 905분 출전에 머물렀다. 파리 생제르맹은 지난해 여름 폭풍 보강을 이어갔고, 미드필더 자원으로 이강인, 마누엘 우가르테가 합류했다. 산체스는 이에 따라 AS 로마로 임대를 떠나게 됐는데, 올 시즌 또다시 부상에 시달리면서 지금까지 12경기 260분 출전에 그쳤다.

도전은 실패로 끝났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매물로 풀릴 예정이다. 새로운 구단에서 다시 부활을 노려야 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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