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박종민 기자] 김성현(26)과 안병훈(33)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 바이런 넬슨(총상금 950만 달러)에서 공동 4위로 선전했다.
김성현과 안병훈은 6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합계 20언더파 264타를 적어냈다. 에런 라이(29), 맷 월리스(34·이상 잉글랜드)와 같은 순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우승 상금 171만 달러(약 23억 원)를 손에 넣은 캐나다의 테일러 펜드리스(23언더파 261타)에 3타가 모자랐다.
김성현에겐 이번 대회 성적이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올 시즌 개인 최고 성적이자 첫 ‘톱10’ 진입이기 때문이다. 이전까지 올 시즌 최고 성적은 지난달 발레로 텍사스오픈 공동 14위이며 통산 최고 성적은 작년 9월 포티넷 챔피언십 준우승이다.
안병훈은 시즌 4번째로 ‘톱10’에 들었다.
김시우(29)는 공동 13위(17언더파 267타), 강성훈(37)은 공동 41위(13언더파 271타)로 홀아웃했다. 김주형(22)은 공동 52위(10언더파 274타)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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