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전에 화재까지… 사고로 얼룩진 어린이날

정전에 화재까지… 사고로 얼룩진 어린이날

금강일보 2024-05-06 15:36:2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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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5일 밤 10시 20분경 세종 부강면 부강산업단지 인근의 한 제조업체 창고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관이 진화하고 있다. 세종시소방본부 제공

비바람이 몰아쳤던 어린이날 연휴 동안 강한 바람에 가로수가 전선을 건드려 충남 홍성 일대가 한순간 정전됐으며 세종을 비롯한 충청권 곳곳에서 화재·추돌사고가 잇따랐다.

산불도 발생했다. 연휴 첫날인 지난 4일 충남 논산시 연산면 덕암리 산45-1에서 오전 11시 25분경 산불이 발생했다. 한림당국은 산불진화헬기 등을 투입해 발생 38분 만인 낮 12시 3분경 진화를 완료했다.

5일 오후 2시 50분경 경부고속도로(부산 방향) 328㎞ 지점에서 차량 6대가 연쇄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11명이 부상했다. 고속도로순찰대에 따르면 1차로를 달리던 고속버스가 선행사고로 정차해 있던 승합차를 들이받으면서 앞에 있던 5대가 연쇄 추돌했다. 사고로 50대 승합차 운전자 A 씨가 크게 다쳤으며 10명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전방주시 태만으로 인한 사고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같은날 오후 3시경 충남 홍성군 홍성읍에서는 바람에 흔들리던 가로수가 전선과 부딪혀 900여 세대, 대형마트 등 일대에 전력공급이 끊겼다. 한국전력공사 대전세종충남본부는 1시간 만에 복구작업을 마쳤다.

같은날 밤 10시 20분경 세종 부강면 부강산업단지 인근의 한 제조업체 창고건물에서 불이 났다. 세종시소방본부에 따르면 인명피해는 없으나 건물 1동 등이 전소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장비 35대, 소방인력 70명을 투입해 약 3시간 만인 새벽 1시 6분경 진화 완료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김세영 기자 ksy@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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