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은 싸울 '용기' 없는 겁쟁이들! 감독을 절망스럽게 만든다"...맹비난+포스테코글루 감싸기?

"토트넘은 싸울 '용기' 없는 겁쟁이들! 감독을 절망스럽게 만든다"...맹비난+포스테코글루 감싸기?

마이데일리 2024-05-06 18:33: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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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로이 킨이 엔제 포스테코글루가 아닌 토트넘을 비판했다.

토트넘은 6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펼쳐진 리버풀과의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에서 2-4로 패했다.

토트넘은 굴리엘모 비카리오, 페드로 포로,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반 더 벤, 에메르송 로얄, 이브 비수마, 파페 사르, 로드리고 벤탄쿠르, 데얀 클루셉스키, 손흥민, 브레넌 존슨이 선발로 나섰다.

리버풀은 알리송 베케르,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 자렐 콴사, 버질 반 다이크, 앤디 로버트슨, 하비 엘리엇, 엔도 와타루,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 루이스 디아스, 코디 학포, 모하메드 살라가 먼저 출전했다.

토트넘 전반 초반부터 리버풀의 빠른 공격에 흔들렸다. 결국 전반 15분에 선제골을 내줬다. 학포가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살라가 머리로 연결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막판에는 살라의 슈팅이 비카리오에 막히고 흐르자 로버트슨이 밀어 넣으면서 스코어가 벌어졌다.

리버풀/게티이미지코리아

리버풀의 골 파티는 계속됐다. 후반 4분 에메르송이 전방 압박으로 볼을 뺏겼고 엘리엇은 중앙으로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학포가 헤더로 연결하며 3-0을 만들었다. 후반 14분에는 엘리엇의 환상적인 중거리슛까지 터졌다.

토트넘은 후반 26분에 만회골을 터트렸다. 존슨이 오른쪽 측면에서 땅볼 크로스를 올렸고 히샬리송이 밀어 넣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5분 뒤에는 페널티 박스 안에서 손흥민이 득점에 성공하며 스코어를 좁혔다. 하지만 경기는 그대로 끝이 났다.

토트넘은 이날 패배로 승점 60(18승 6무 11패)에 그쳤고 4연패의 악몽에 빠졌다. 4위 아스톤 빌라(승점 67)와의 간격을 좁히지 못하면서 사실상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 티켓 확보는 어려워졌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경기 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인 로이 킨은 토트넘의 정신력을 지적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킨은 “토트넘은 싸우려는 듯했지만 그저 그랬다. 뉴캐슬전도 마찬가지였다. 감독은 선수들이 자신의 축구에 확신을 갖고 경기에서 용기를 보여주길 원한다. 하지만 토트넘은 그런 모습이 전혀 없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좌절할 수밖에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토트넘은 시즌을 잘 치렀다. 하지만 매번 2-3골을 실점한 뒤 경기를 하기에는 너무 늦는다. 그러한 모습을 보고싶지 않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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