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4m·180km 초장거리포' 오타니, 올 시즌 홈런 비거리 2위 기록…멀티 아치로 홈런 공동 선두 도약

'141.4m·180km 초장거리포' 오타니, 올 시즌 홈런 비거리 2위 기록…멀티 아치로 홈런 공동 선두 도약

마이데일리 2024-05-06 20:55:5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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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새까맣게 넘어갔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30)가 괴력을 뽐냈다. 한 경기에서 2홈런 4안타를 폭발하며 다저스의 승리를 책임졌다. 어마어마한 홈런 비거리를 적어내며 슈퍼스타 가치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오타니는 6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4 MLB 정규 시즌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홈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4타수 4안타 2홈런 3타점 2득점의 맹타를 휘두르며 다저스의 5-1 승리를 이끌었다.

1회말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투수 맥스 프리드를 상대로 투런포를 뽑아냈다. 카운트 1-2에서 5구째 시속 74.6마일(약 120.1km) 커브가 가운데로 몰리자 놓치지 않고 통타했다. 맞는 순간 홈런을 직감했고, 공은 가운데 담장을 훌쩍 넘어갔다. 타구 속도 시속 104.3마일(약 167.9km), 비거리 412피드(약 125.6m)를 찍었다.

3회말과 6회말 연속 안타를 기록한 오타니는 8회말 네 번째 타석에서 다시 대포를 쏘아 올렸다. 애틀랜타 구원 투수 A.J. 민터로부터 솔로포를 작렬했다. 초구 시속 93.8마일(약 151km) 포심패스트볼을 정확히 받아 쳤다. 공이 한가운데로 들어오자 홈런으로 연결했다. 타구 속도 시속 110.6마일(약 180km), 비거리 464피트(약 141.4m)의 초대형 아치를 펼쳤다. 

오타니. /게티이미지코리아

이날 멀티포를 뽑아내며 시즌 10호 홈런 고지를 밟았다.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거너 헨더슨, 애틀랜타의 마르셀 오즈나, LA 에인절스의 마이크 트라웃과 어깨를 나란히하며 홈런 공동 선두에 올랐다. 타율(0.364), 최다안타(52개), 2루타(14개), 장타율(0.685), OPS(1.111)에서도 1위를 질주했다. 

오타니가 8회 기록한 홈런은 올 시즌 개인 최고 비거리를 마크했다. 아울러 올 시즌 전체 홈런 비거리 2위에 랭크됐다. 473피트(약 144.2m)를 찍은 트라웃의 홈런에 이어 두 번째에 자리했다. 또한, 오타니 개인 통산 세 번째 장거리 홈런으로 기록됐다. 

한편, 다저스는 오타니의 불망방이를 앞세워 애틀랜타를 5-1로 꺾고 4연승을 내달렸다. 시즌 23승 13패를 마크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달렸다. 최근 10경기에서 8승 2패로 상승세를 타면서 독주 체제를 갖췄다. 2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18승 19패)와 격차를 5.5경기 차로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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