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축구 대표팀 지휘봉 잡은 김상식 감독 "팀 이기는 선수 없다"

베트남 축구 대표팀 지휘봉 잡은 김상식 감독 "팀 이기는 선수 없다"

한스경제 2024-05-06 21:02:5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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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식 베트남 축구 대표팀 신임 감독. /연합뉴스
김상식 베트남 축구 대표팀 신임 감독(가운데). /연합뉴스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베트남 축구 대표팀을 이끌게 된 김상식 감독이 원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상식 감독은 최근 베트남 A대표팀과 23세 이하(U-23)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임기는 2026년 3월까지다.

그는 6일(한국 시각) 현지 하노이 베트남축구협회에서 열린 취임 기자회견에서 "축구 격언 중에 제가 좋아하는 말은 '팀을 이기는 선수는 없다'는 것이다"라며 "저는 선수 시절 팀을 위해 희생했고 뛰었다. 지도자로서도 굴곡이 있었지만 슈퍼스타 선수들을 관리하면서 선수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성과를 내왔다"고 입을 뗐다.

실제로 김 감독은 사령탑 데뷔 첫해였던 2021년 전북 현대를 K리그1(1부) 정상으로 이끌었고 이듬해에는 FA컵(현 코리아컵) 우승을 이뤄낸 바 있다.

김 감독은 "모든 구성원들이 승리한다는 각오와 희생정신으로 끝없이 도전한다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일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베트남 대표팀에서도 모든 선수가 건강한 경쟁을 통해 로열티 있는 선수가 되고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감독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주었다.

김 감독은 베트남 축구 대표팀 감독 선배 박항서 전 감독에 대해서 존경심을 나타내기도 했다. 김 감독은 "많은 성과와 업적을 남겨 베트남 축구 팬과 국민에겐 영웅이시다. 그를 항상 존경하고 저 또한 같은 길을 가고 싶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6월 열릴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을 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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