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욕적' 혹평 김민재 벤치행…'뮌헨-레알' 2차전서 '다이어+더리흐트' 전망

'탐욕적' 혹평 김민재 벤치행…'뮌헨-레알' 2차전서 '다이어+더리흐트' 전망

엑스포츠뉴스 2024-05-06 22:44: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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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은 오는 9일 오전 4시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을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UEFA 홈페이지와 키커를 비롯해 많은 매체들이 김민재가 아니라 이제 막 무릎 부상에서 돌아온 마테이스 더리흐트가 선발 센터백으로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김민재는 지난 준결승 1차전 때 부진한 경기를 펼치면서 토마스 투헬 감독을 포함해 사방으로부터 엄청난 혹평을 받았다. 키커 홈페이지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토마스 투헬 감독으로부터 혹평을 받았던 김민재가 결국 레알 마드리드와의 2차전을 벤치에서 지켜볼 것으로 예상됐다.

바이에른 뮌헨은 오는 9일(한국시간) 오전 4시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2023-20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을 치른다.

뮌헨 홈에서 열리는 1차전은 2-2 무승부로 끝났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뮌헨은 레로이 자네의 동점골과 해리 케인의 역전골로 경기를 뒤집었지만, 이후 비니시우스가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멀티골을 달성하면서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준결승 1차전이 무승부로 끝남에 따라 2차전 승자가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으로 향한다. 결승에 올라가는 팀은 PSG(파리 생제르맹)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중 한 팀과 트로피를 두고 맞대결을 가진다. 두 팀의 지난 준결승 1차전 결과는 도르트문트의 1-0 승리로 끝났다.

바이에른 뮌헨은 오는 9일 오전 4시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을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UEFA 홈페이지와 키커를 비롯해 많은 매체들이 김민재가 아니라 이제 막 무릎 부상에서 돌아온 마테이스 더리흐트가 선발 센터백으로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김민재는 지난 준결승 1차전 때 부진한 경기를 펼치면서 토마스 투헬 감독을 포함해 사방으로부터 엄청난 혹평을 받았다. UEFA 홈페이지

경기가 임박하면서 각종 매체들이 뮌헨과 레알의 선발 라인업을 예상했다.

먼저 UEFA는 홈페이지를 통해 뮌헨이 4-2-3-1 전형을 내세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마누엘 노이어가 골문을 지키고, 누사이르 마즈라위, 에릭 다이어, 마테이스 더리흐트, 요주아 키미히가 백4를 구성했다. 3선은 레온 고레츠카와 콘라트 라이머가 맡고, 2선에 자말 무시알라, 토마스 뮐러, 레로이 자네를 배치했다. 최전방 원톱 자리에 해리 케인을 올렸다.

라인업과 함께 부상으로 인해 경기에 나설 수 없거나 가능성이 낮은 선수도 소개했다. 사샤 보이(허벅지), 킹슬리 코망(햄스트링), 하파엘 게헤이루(발목), 부나 사르(무릎)는 부상으로 결장할 것이라고 확신했고, 다요 우파메카노(발목)는 출전 여부를 확답하지 못했다. 더리흐트도 무릎 부상에서 회복 중이지만 선발로 나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뮌헨과 달리 부상으로 인한 결장자 데이비드 알라바(무릎) 한 명뿐인 레알은 4-4-2 전형으로 나설 것이라고 주장했다. 안드리 루닌이 골키퍼 장갑을 끼고, 페를랑 멘디, 오렐리앵 추아메니, 안토니오 뤼디거, 다니 카르바할이 수비진을 형성한다. 중원엔 페데리코 발베르데, 토니 크로스, 에두아르 카마빙가, 주드 벨링엄이 배치하고, 최전방에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호드리구를 놓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오는 9일 오전 4시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을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UEFA 홈페이지와 키커를 비롯해 많은 매체들이 김민재가 아니라 이제 막 무릎 부상에서 돌아온 마테이스 더리흐트가 선발 센터백으로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김민재는 지난 준결승 1차전 때 부진한 경기를 펼치면서 토마스 투헬 감독을 포함해 사방으로부터 엄청난 혹평을 받았다. 키커 홈페이지

독일 최대 축구전문지 키커가 예상한 뮌헨 선발 라인업도 포메이션은 4-3-3 전형이지만, 선수 명단은 UEFA가 내놓은 라인업과 동일했다. 다만 레알 라인업에서 추아메니가 중원으로 올라가 카마빙가를 대신해 미드필더 한 자리를 차지하고, 나초 페르난데스가 뤼디거와 함께 센터백 라인을 맡길 것으로 내다봤다.

두 곳 모두 뮌헨이 준결승 1차전과 달리 2차전에선 다이어 파트너로 더리흐트를 놓았다. 더리히트는 부상으로 인해 지난 1차전을 결장했지만 최근 훈련에 복귀하면서 몸 상태를 끌어 올리고 있다.

뮌헨은 6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더리흐트가 팀 훈련에 복귀했다"라며 "슈투트가르트와의 원정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던 선수들과 함께 팀 훈련을 진행했다. 그 전까지는 개인 훈련만 소화했다"라고 복귀 소식을 전했다.

독일 바바리안풋볼 또한 "더리흐트와 자말 무시알라가 팀 훈련을 소화했다. 주중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예정된 레알전을 바라보고 있다"라며 더리흐트가 레알전에 맞춰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오는 9일 오전 4시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을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UEFA 홈페이지와 키커를 비롯해 많은 매체들이 김민재가 아니라 이제 막 무릎 부상에서 돌아온 마테이스 더리흐트가 선발 센터백으로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김민재는 지난 준결승 1차전 때 부진한 경기를 펼치면서 토마스 투헬 감독을 포함해 사방으로부터 엄청난 혹평을 받았다. 연합뉴스

UEFA는 더리흐트가 훈련에 복귀했지만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기에 출전 가능성을 의심하면서도 선발 출전을 예상했다. 여기엔 지난 1차전에서 김민재가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준 영향이 적지 않았다.

당시 다이어와 함께 센터백 듀오로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뮌헨의 2실점 모두 관여하면서 엄청난 혹평을 받았다.

레알의 선제골 상황에서 토니 크로스가 패스 줄 곳을 찾고 있었고, 전방에 위치에 있던 비니시우스가 공을 받기 위해 밑으로 내려가자 김민재도 같이 따라갔다. 이때 감민재가 올라온 걸 확인한 비니시우스는 순간적으로 방향을 전환해 김민재가 비운 공간으로 파고들었다. 

크로스도 이를 놓치지 않고 정확하게 패스를 연결했다. 일대일 기회를 잡은 비니시우스가 오른발로 가볍게 밀어넣으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바이에른 뮌헨은 오는 9일 오전 4시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을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UEFA 홈페이지와 키커를 비롯해 많은 매체들이 김민재가 아니라 이제 막 무릎 부상에서 돌아온 마테이스 더리흐트가 선발 센터백으로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김민재는 지난 준결승 1차전 때 부진한 경기를 펼치면서 토마스 투헬 감독을 포함해 사방으로부터 엄청난 혹평을 받았다. 연합뉴스

이후 자네와 케인이 득점을 터트려 경기를 뒤집었지만 김민재가 또다시 성급한 판단으로 두 번째 실점을 허용했다. 후반 36분 김민재는 비니시우스의 패스를 받은 브라질 공격수 호드리구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손을 써서 넘어뜨렸다.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함과 동시에 김민재에게 옐로카드를 꺼내들었다. 비니시우스가 깔끔하게 성공시켜 2-2를 만들었다.

경기 후 많은 매체들과 전문가들이 김민재를 비판했고, 뮌헨을 이끄는 토마수 투헬 감독도 경기 후 "김민재는 두 번이나 너무 욕심이 많았다"라며 "첫 번째 실점 장면에서 비니시우스를 상대로 너무 빨리 움직이다 크로스의 패스에 잡혔다. 너무 예상 가능한 수비였고 공격적이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두 번째 실점 상황에서도 안타깝지만 또 실수를 했다. 5 대 2로 우리가 수적 우위를 점하고 있었는데 호드리구 상대로 공격적인 수비를 할 필요가 없었다"라며 "다이어가 도와주려고 하는 순간 김민재가 호드리구를 넘어 뜨렸다"라고 질책했다.

이후 김민재는 지난 5일 슈투트가르트와의 분데스리가 경기에서 90분 풀타임을 뛰었지만 이날 3실점이나 허용하면서 다가오는 레알과의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 출전 가능성이 대폭 하락했다.


사진=키커, UEFA 홈페이지,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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