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오래했는데 제일 많이 졌다…'10위' 롯데, 피치클락 위반+경기 시간 1위

가장 오래했는데 제일 많이 졌다…'10위' 롯데, 피치클락 위반+경기 시간 1위

엑스포츠뉴스 2024-05-07 00:44: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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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래구 사직야구장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최정의 개인 통산 468호 홈런에 추신수의 한미 통산 2000안타까지 대기록을 작성한 SSG가 롯데에 10-7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종료 후 롯데 선수들이 그라운드로 나오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KBO리그 정규시즌 개막 한 달여, 최하위인 롯데 자이언츠가 피치클락 위반과 경기시간에서는 1위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6일 개막전부터 5월 5일까지 치른 178경기 기준 팀별 피치클락 위반 횟수와 평균 경기 소요 시간을 발표했다. KBO가 발표한 중간 현황에 따르면 178경기에 총 2173건의 위반이 나왔고, 경기당 평균 12.21회를 기록했다. 

피치클락을 가장 많이 위반한 팀은 최하위 롯데 자이언츠로, 롯데는 전체 360회, 경기당 10.59회를 기록했다. 타자 위반 79건, 경기당 10회를 넘긴 건 롯데가 유일하다. 2위인 한화(8.69회)와도 큰 차이. 피치클락 위반이 가장 적었던 팀은 KT 위즈로, KT는 전체 125회, 경기당 평균 3.38회를 기록했다.

한화는 타자 위반 161회로 타자 위반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 부문 100회 이상 위반한 팀은 한화가 유일하다. 포수 위반은 롯데가 10회로 가장 많았다. 현재까지 포수 위반은 총 31회가 있었는데, 롯데가 약 3분의 1을 기록했다.

KBO리그는 선수들의 피치클락 적응을 돕기 위해 올 시즌 시범경기부터 시범 운영 중이다. 위반에 따른 제재는 적용하지 않고 있으며 견제 등 투수판 이탈 제한 규정도 적용하지 않는다. 엑스포츠뉴스DB

경기 중 불필요한 시간 지연 최소화로 팬들에게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제공하기 위해 시범 운영 중인 피치클락은 2024시즌 동안은 시범 운영을 유지하고, 2025시즌부터 정식 도입할 예정이다. 위반에 따른 제재는 적용하지 않고 있으며 투수판 이탈(견제 등) 제한 규정도 적용하지 않는다. 

한편 롯데는 현재까지 평균 소요시간에서도 1위에 올랐다. 9이닝 기준 10팀 평균은 3시간 6분. 롯데는 3시간 13분으로 가장 길게 야구를 했다. 연장전을 포함해도 롯데가 3시간 16분으로 1위. 평균 소요 시간이 가장 짧은 팀은 키움 히어로즈로 연장전 포함하면 3시간 0분, 9이닝 기준 2시간 58분으로 3시간이 채 되지 않았다.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시범경기, 주심이 KIA 박준표에게 피치클락 위반 경고를 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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