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의 '폭탄세일', 솔로 규빈이었다…청아한 음색의 러블리 매력

'복면가왕'의 '폭탄세일', 솔로 규빈이었다…청아한 음색의 러블리 매력

일간스포츠 2024-05-07 08:14:4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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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복면가왕' 캡처

[일간스포츠 김은구 기자] 여자 솔로가수 규빈이 ‘복면가왕’에서 신인답지 않은 실력으로 진한 감동을 전했다.

지난 5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희로애락도 락이다’에게 도전장을 내민 4인의 복면가수들이 대결을 펼쳤다. 그 중 달콤한 음색으로 주목받은 ‘폭탄 세일’의 정체는 신예 규빈이었다.

1라운드 대결에서 규빈은 ‘폭탄 머리’ 에이스 강유찬과 듀엣 대결에서 악동뮤지션의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를 선곡해 대결을 펼쳤고 맑고 촉촉한 음색으로 이별을 표현하며 승리, 2라운드에 진출해 ‘풍력발전기’와 대결을 펼쳤다.

규빈은 2라운드 무대에서 박혜경의 ‘러빙유’를 선곡해 부드럽고 청아한 음색을 바탕으로 러블리한 매력을 뽐냈다. 무대 이후에는 개인기로 화려하고 파워풀한 기타 연주를 선보이는 반전 매력도 발산했다.

규빈은 ‘풍력발전기’와 치열한 대결 끝에 3라운드 진출에 실패해 가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했다. 규빈이 등장하자 관객들과 연예인 판정단은 뛰어난 실력과는 상반된 앳된 모습과 17살이라는 사실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규빈은 이어진 인터뷰에서 “정말 많은 기획사에서 걸그룹 러브콜을 받았지만 50년 넘게 음악 하는 게 꿈”이라며 솔로가수로 데뷔한 이유를 밝혔다. 규빈은 또 과거 신지와의 인연을 공개하며 훈훈한 선후배 케미를 발산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지금은 제 나이에 맞는 발랄한 콘셉트로 데뷔했으나, 앞으로는 자작곡을 포함해 다양한 음악을 여러분들께 들려드리겠다”는 다부진 포부로 향후 계획을 전했다.

지난 1월 17일 ‘리얼리 라이크 유’로 정식 데뷔한 규빈은 컬래버 프로젝트로 진행한 원슈타인과의 ‘낙서’, 다이나믹 듀오 개코와의 ‘스타트 투 샤인’에 이어 최근 넬 김종완과의 컬래버 음원 ‘스페셜’을 발표하며 입지를 쌓아가고 잇다.

규빈은 다가오는 여름, 두 번째 활동 곡으로 컴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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