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웨이→수지·박보검, '원더랜드'로 연결된 소중한 순간들

감성 가득한 보도 스틸 공개…6월 5일 개봉

'원더랜드'의 스틸컷이 공개됐다.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더팩트｜박지윤 기자] '원더랜드'로 얽힌 주인공들의 다양한 일상이 공개됐다.

배급사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는 7일 영화 '원더랜드'(감독 김태용)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원더랜드' 서비스를 이용하는 탕웨이 수지 박보검과 이를 설계하는 정유미 최우식의 순간이 담겨 시선을 사로잡는다.

작품은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 '원더랜드'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 가운데 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원더랜드' 서비스와 함께 일상을 보내는 바이리(탕웨이 분)부터 정인(수지 분)와 태주(박보검 분) 그리고 해리(정유미 분)와 현수(최우식 분)의 다양한 순간들이 담겼다.

'원더랜드'는 6월 5일 개봉한다.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먼저 바이리는 어린 딸에게 자신의 죽음을 숨기기 위해 직접 '원더랜드' 서비스를 의뢰한다. 딸과 행복했던 과거의 한 순간부터 '원더랜드' 세계에서 고고학자로 바쁜 일상을 보내는 모습과 사막 한 가운데에서 물끄러미 불길을 바라보는 혼란스러운 상황까지 담겨 그의 이야기를 궁금하게 한다.

이어 의식불명인 남자친구 태주를 바라보는 정인의 짙은 그리움을 엿볼 수 있다. 또한 '원더랜드' 서비스를 통해 복원시켰던 남자친구를 현실에서 다시 마주한 정인과 기적처럼 깨어난 태주의 모습도 담겨 눈길을 끈다. 그러나 함께하고 있지만 어딘가 멀게 느껴지는 두 사람의 눈빛은 '원더랜드' 서비스와 현실 사이의 균열을 예고해 안타까운 마음을 불러일으킨다.

마지막으로 어린 시절부터 인공지능 부모님과 교감하며 '원더랜드'와 함께해온 인물이자 서비스를 설계하는 수석 플래너 해리와 수많은 의뢰인의 삶을 들여다보며 우연히 가족의 비밀을 알게 되는 신입 플래너 현수의 모습도 볼 수 있다. 이들은 현실과 '원더랜드'를 이어줄 섬세한 서비스와 함께 동료 '케미'까지 발산하며 극에 활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원더랜드'는 6월 5일 개봉한다.

[연예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