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혜선 "화장기 없는 눈물의 사과 방송, 찍으며 현타" 관종 변신 (그녀가죽었다)[엑's 인터뷰]

신혜선 "화장기 없는 눈물의 사과 방송, 찍으며 현타" 관종 변신 (그녀가죽었다)[엑's 인터뷰]

엑스포츠뉴스 2024-05-07 10:55:2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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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배우 신혜선이 '관종' 인플루언서로 변신한 솔직한 후기를 전했다. 

7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영화 '그녀가 죽었다'(감독 김세휘) 인터뷰를 위해 신혜선과 엑스포츠뉴스가 만났다.

'그녀가 죽었다'는 훔쳐보기가 취미인 공인중개사 구정태(변요한 분)가 관찰하던 SNS 인플루언서 한소라(신혜선)의 죽음을 목격하고 살인자의 누명을 벗기 위해 한소라의 주변을 뒤지며 펼쳐지는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다.

신혜선은 주목을 받기 위해서라면 어떠한 연기도 하는 '관심종자' 인플루언서 한소라로 분해 새로운 모습으로 스크린에 돌아왔다.



극 중 한소라는 잘 사는 일상을 꾸며내기 위해 예쁜 곳에서 사진을 찍고 남의 명품 가방으로 재력을 뽐내는 인물이다. 심지어 착한 인성을 과시하기 위해 유기견 봉사로 이미지를 챙기는 사람이다.

신혜선은 한소라의 SNS 소품 촬영을 위해 예쁜 사진들을 일부러 찍는가하면 거짓 봉사 논란으로 인한 사과문 영상까지 완벽히 소화했다.

신혜선은 초췌한 모습을 연출한 사과 방송에 대해 "라이브 방송들을 찾아 봤다기 보다는, 그런 장면들이 제 머릿 속에 많이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누군가가 사과 방송할 때 화장기 없이 차분한 모습이더라. 저도 제가 누굴 봤는지 모르겠지만 그 모습이 제 머릿속에 있더라. 휴지로 눈물을 찍어누르는 장면도 있었다. 감독님도 누구를 보셨는지 모르겠지만 대본에 되게 연상이 잘 되도록 써 주셨다"고 설명했다.

신혜선은 "눈물의 사과 방송을 찍을 때 현타가 많이 왔었다. 입술도 일부러 하얗게 만들었다"며 비화를 덧붙였다.

관심에 죽고 사는 인물을 연기한 신혜선은 "저는 관심 받는 것도 부담스럽고 못 받는 것도 속상하다. 그래도 못 받는 거보단 받는 게 낫다. 직업적으로는 사실 관심을 많이 받을수록 좋은 직업이다. 그런데 직업이 아니면 관심이 좀 부담스럽다"며 자신의 성향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그런데 저도 학습이 되고 사회화가 된 거 같다. 방금도 인터뷰 시작 전에는 살짝 무섭기도 했다. 그런데 인터뷰 하다보면 즐겁고 재밌어진다. 업과 제 실제 성격이 괴리감이 있는데 시간 지나며 잘 합쳐지고 있는 거 같다"고 밝혔다.

한편, '그녀가 죽었다'는 15일 개봉한다.

사진 =아이오케이컴퍼니, ㈜콘텐츠지오, ㈜아티스트스튜디오, ㈜무빙픽쳐스컴퍼니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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