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부위원장 "한국 금융시장 안정…연체율 관리 가능"

금융위 부위원장 "한국 금융시장 안정…연체율 관리 가능"

데일리안 2024-05-07 12:13:00 신고

7일 외국계 IB와 화상회의

김소영 금융위부위원장이 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중회의실에서 한국과 싱가포르에서 영업하고 있는 투자은행(IB) 등 외국계 금융회사들을 화상으로 연결해 한국의 경제 상황과 금융시장 전반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 ⓒ 금융위원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한국 금융시장에 대해 여러 대내외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안정기조를 유지하고 있다며, 연체율 상승도 우려할 상황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금융위원회는 7일 김 부위원장 주재로 한국과 싱가포르에서 영업하고 있는 투자은행(IB) 등 외국계 금융회사들을 화성으로 연결해 한국의 경제 상황과 금융시장 전반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김 부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한국 경제가 회복국면에 진입하고 있으며 부동산 PF연착륙·금융회사 건전성 강화·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등 금융 현안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언급했다.

금융당국은 이날 ▲부동산 PF 정상화 ▲가계부채 관리 ▲중소금융권 금융회사 건전성 관리 ▲기업 밸류업 등의 진행상황과 계획을 공유했다.

김 부위원장은 "금융회사들이 충분한 손실흡수 능력을 갖추고 있고, 정부도 94조원 규모의 시장 안정 프로그램 등 위기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수단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향후에도 시장 안정 기조를 흔들림 없이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최근 은행 연체율 상승에 대해서는 "현재 연체율이 다소 상승하고 있기는 하나, 여전히 과거 평균을 하회하는 수준으로 충분히 관리 가능한 상황"이라며 "우리 경제의 회복세와 금융부문의 대응능력을 감안할 때 전혀 우려할 상황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해외 주요국에서도 통화긴축 과정에서 연체율 상승이 나타나고 있으며, 이는 팬데믹 기간 중 누적된 금융 불균형 해소 과정에 수반되는 어느 정도 불가피한 현상이라는 설명이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외국계 금융회사 대표들은 최근 한국 경제의 성장세가 개선되고 있고 2022년 하반기부터 정부의 시장 안정 조치들이 효과적으로 작동해 왔기 때문에 앞으로도 한국의 시장 상황이 안정적으로 유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신뢰를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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