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차세대 비만 치료제 'HM15275', 임상 1상 돌입…25% 이상 체중 감량 기대

한미약품 차세대 비만 치료제 'HM15275', 임상 1상 돌입…25% 이상 체중 감량 기대

메디먼트뉴스 2024-05-07 14:31:4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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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먼트뉴스 이광익 기자] 한미약품(128940)의 차세대 비만 치료 삼중작용제 'HM15275'가 임상 1상 시험에 돌입했다고 회사측이 7일 밝혔다.

한미약품은 지난 3일(현지 시각)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HM15275의 임상 1상 진입을 위한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았다. 이번 임상은 건강한 성인과 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HM15275의 안전성과 내약성, 약동학, 약력학 특성 등을 평가하는 연구다.

HM15275는 현재 임상 3상 개발이 진행 중인 '에페글레나타이드'(GLP-1 단일제)의 혁신을 이어나갈 차세대 비만 신약이다.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와 위 억제 펩타이드(GIP), 글루카곤(GCG) 등 각각의 수용체 작용을 최적화해 비만 치료에 특화됐다. 부수적으로 다양한 대사성 질환에 효력을 볼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GLP-1 수용체 작용: 포만감 증가, 체중 감소, 인슐린 분비 및 감수성 개선

GIP: GLP-1 수용체 작용제의 효능 향상, 메스꺼움, 구토, 설사 등 부작용 완화

GCG: 포만감 조절, 에너지 소비 및 지질 대사 조절

이 세 가지 약리 작용을 적절히 활용하면 비만뿐 아니라 제2형 당뇨병 및 심혈관 질환에 대한 치료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게 한미약품 설명이다.

한미약품은 오는 6월 미국에서 열리는 2024 미국당뇨병학회(ADA)에서 HM15275에 대한 4건의 비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HM15275가 우수한 체중 감량 효능은 물론 심혈관 및 신장 질환에 대한 개선 효과를 나타내는 차세대 비만 치료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미약품 최인영 R&D센터장은 "HM15275에는 한미가 인크레틴 분야에서 20년 이상 연구를 지속하면서 축적한 연구 지식과 노하우들이 집약돼 있다"며 "전 세계적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비만 영역에서 치료 효과를 혁신적으로 높인 차세대 신약 개발을 완수할 수 있도록 연구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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