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울미디어뉴스] 배경동 기자 = 전북 군산의 한 화학업체에서 황산이 대량 누출돼 소방당국이 방제 작업 중이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7일 오후 12시 39분경 군산시 오식도동의 한 화학업체에서 황산이 누출돼 A씨(60대)를 포함한 2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인근 업체 직원이었던 이들은 어지럼증과 답답함을 호소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황산이 200리터 정도 새어 나온 것으로 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소방당국과 군산시는 방제 작업을 위해 40여 명을 투입한 상태다.
당국은 황산 옥외탱크 배관을 교체한 뒤 시험하던 중 배관에 설치된 유리 부분이 파손되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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