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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의 유력지 신징바오(新京報)의 7일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문제의 병원에서 발생한 사건의 범인은 전슝현 관내인 포지(潑機)진 농촌의 주민으로 병원에 대한 불만 때문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현지 공안은 사건이 발생하자 즉각 출동, 용의자를 체포해 압송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아직 구체적인 사건 경위나 사상자 규모는 완전하게 공개되지 않고 있다.
중국은 묻지 마 흉기 난동 사건의 발생과 관련해서는 세계적으로도 유명하다. 총기 난동 사건이 많은 미국과 비견된다고 해도 크게 무리하지 않다. 전국의 각급 학교에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보안 요원들이 학생들의 등하교 때 늘 경비를 서는 것은 다 까닭이 있다고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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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크게 효과는 없다고 단언해도 좋다. 워낙 인구가 많다 보니 사회에 불만을 가진 이들이 다수 생기게 되고 이를 주위에 대한 화풀이로 푸는 것이 유행이 되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 보인다. 이번 흉기 난동 사건 역시 같은 차원에서 봐도 무방하지 않을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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