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고려대 “자바스크립트 안전성 책임진다”

KAIST-고려대 “자바스크립트 안전성 책임진다”

이뉴스투데이 2024-05-07 23: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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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KAIST]
[그림=KAIST]

[이뉴스투데이 이승준 기자] KAIST와 고려대학교가 자바스크립트 안전성을 보장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KAIST는 류석영 전산학부 교수 연구팀이 박지혁 고려대 교수와 공동연구를 통해 인간 친화적인 형태인 영어로 작성한 자연어 명세에서 컴퓨터에 친화적인 형태인 기계화 명세를 자동으로 추출해 이를 기반으로 자바스크립트 생태계 안정성을 보장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현재 자바스크립트는 2015년부터 매년 새로운 기능이 추가될 정도로 급성장에 따른 부작용으로 프로그램 실행 중 작동이 되지 않거나 개인정보 유출 등 언어 생태계의 안정성을 보장하기가 상당히 어려운 상황이다. 

연구팀은 이번 기술을 활용하여 크롬·엣지와 같은 웹브라우저에 내장된 자바스크립트 엔진 및 코드 변환 도구에서 수많은 결함을 검출해 내는 데 성공했다. 또 자바스크립트용 정적 분석기를 결함 없이 자동으로 생성하는 데 성공, 기존 수동으로 개발돼오던 정적 분석기보다 우수한 안정성을 제공했다. 

이러한 장점을 인정받아 자바스크립트 언어의 명세를 관리하는 위원회에서는 자바스크립트에 새로운 기능을 추가할 때마다 이 기술을 필수적으로 사용하도록 했다. 이 기술은 자바스크립트 언어의 명세를 작성하는 도중에도 결함을 검출할 수 있어, 자바스크립트 언어의 설계 초기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결함을 줄이는 효과를 보였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수년간 논문으로 발표한 결과물들을 산업계에서 널리 사용되는 자바스크립트에 성공적으로 적용, 자바스크립트뿐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래밍 언어에도 적용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기반으로, 자바스크립트 후속 언어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웹어셈블리 언어에도 관련 연구를 적용하고, 네트워크 소프트웨어용 프로그래밍 언어인 P4에 적용하는 연구를 코넬대학 연구팀과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연구팀은 모든 연구 결과물을 오픈 소스 SW로 개발해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개했다. 여러 기기가 스마트 기능을 갖게 되면서 개인 정보 유출 등 심각한 문제가 많이 발생하는 상황에서 브라우저만 있으면 어느 기기에서나 동작하는 자바스크립트 코드가 올바르게 동작하도록 돕는 데 기여했다.

류석영 교수는 “10년이 넘는 동안 뚝심 있게 자바스크립트를 연구한 학생들의 노력이 만들어 낸 획기적인 기법”이라며 “더 많은 프로그래밍 언어에 적용해 일상생활에서 더 안전하고 올바르게 동작하는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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