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김기남 전 선전선동 비서 사망…김정은, 국가장의위원장 맡아

北김기남 전 선전선동 비서 사망…김정은, 국가장의위원장 맡아

연합뉴스 2024-05-08 07:04:55 신고

'북한 선전선동 대부' 김기남, 공식행사 등장 '북한 선전선동 대부' 김기남, 공식행사 등장

(서울=연합뉴스) 24일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따르면 전날 개최된 북한 친선예술단 환송행사에 북한 선전선동계의 대부로 알려진 김기남 전 노동당 부위원장이 참석했다. 김기남은 1960년대 당 선전선동부 부부장을 시작으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책임주필, 1990년대 선전선동부장과 선전 담당 비서로 활동하며 김일성·김정일·김정은으로 이어지는 3대 세습의 정당성 확보와 우상화에 공헌한 인물이다. 사진은 조선중앙통신이 공개한 김기남 프로필 사진. 2019.1.24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현혜란 기자 = '북한의 괴벨스'로 불리며 북한 체제 선전에 앞장섰던 김기남 전 노동당 선전선동 담당 비서가 사망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8일 보도했다.

통신은 "2022년 4월부터 노환과 다장기기능부전으로 병상에서 치료를 받아오던 김기남 동지가 끝내 소생하지 못하고 2024년 5월 7일 10시 애석하게도 94살을 일기로 서거했다"고 밝혔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직접 '국가장의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국장을 치르기로 했다.

김기남은 1960년대 당 선전선동부 부부장을 시작으로 선전선동부장과 선전 담당 비서를 거치며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으로 이어지는 3대 세습의 정당성 확보와 우상화에 힘썼다.

run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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