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8일 한국금융지주에 대해 "리스크를 감안해도 우수한 실적을 거뒀다"며 목표주가를 8만7000원으로 5.5% 상향조정했다. 한국금융지주의 7일 종가는 6만6000원이다.
강승건 연구원은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는 이유는 1분기 IB(기업금융)와 트레이딩 관련 이자수지가 크게 개선되며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보였고 ROE(자기자본이익률) 대비 낮은 P/B(주가순자산비율) 멀티플에서 거래되고 있어 밸류에이션 매력이 존재하기 때문"이라며 "2분기 정부의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정상화 대책이 시행된 이후 국내 부동산 PF 충당금 부담이 증가할 가능성은 존재하지만 1분기 호실적과 지난해 확인된 수익성, 발행어음 자산의 평가이익 확대 가능성 등을 감안할 때 투자매력이 높다"고 판단했다.
이어 증권업종 최선호 종목으로 꼽았다.
1분기 호실적을 반영해 올해 연결기준 지배주주순이익은 9533억원으로 4% 상향조정했다.
김현정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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