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십자인대 파열, 치료만큼 재활 과정 중요

무릎 십자인대 파열, 치료만큼 재활 과정 중요

베이비뉴스 2024-05-08 18:00:31 신고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무릎 십자인대는 허벅지 뼈와 종아리뼈를 이어주는 구조물로써 전방 십자인대와 후방 십자인대로 나뉜다. 이들은 서로 교차되어 무릎 관절을 탄탄하게 잡아주고 있는데, 스포츠 활동과 같이 신체를 격렬하게 사용하는 상황에서 무릎 관절이 뒤틀리거나 비정상적인 방향으로 꺾어질 때 십자인대에 파열이 쉽게 발생할 수 있다. 

전방 십자인대의 파열률이 높게 나타나는 편이며, 전방 십자인대 파열 시에는 ‘뚝’하는 파열음과 함께 무릎에 통증이 느껴진다. 증상이 가벼운 경우, 단순 무릎 염좌로 오인하고 그대로 방치하는 경우도 적지 않은데 적절한 대처 없이 파열된 조직을 오랫동안 놔두면 무릎 연골까지 손상될 수 있으므로 빠른 시일 내에 병원을 찾아 적절한 검사를 진행해야 한다.

도움말=김상범 잠실 선수촌병원 원장. ⓒ선수촌병원 도움말=김상범 잠실 선수촌병원 원장. ⓒ선수촌병원

잠실 선수촌병원 김상범 원장은 “전방 십자인대 파열은 이학적 검사 및 정밀검사를 통해 조직의 파열 양상을 파악할 수 있다. 조직의 파열 정도에 따라 약물복용 및 주사요법, 보조기 착용 등의 비수술적 치료와 새로운 인대를 이식하는 수술적 치료로 나누어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술적 치료는 환자의 연령, 성별, 직업 등의 모든 상황을 고려하여 시행되며, 수술 후에는 일정 기간 재활 과정을 거쳐서 무릎 관절의 기능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김상범 원장은 “무릎 십자인대 재건술 이후에 진행하는 재활치료는 무릎 관절의 기능 회복 및 수술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물론 일상생활과 스포츠로의 복귀 기간을 결정지을 수 있으므로 세심하게 관리해야 한다. 레이저 및 냉각치료 등 물리치료를 통해 통증을 완화하고 림프마사지를 이용해 붓기를 감소시킬 수 있으며, 관절 가동 범위 회복 및 근력 강화, 고유수용감각 운동 등을 통해 하체의 안정성을 더해주어야 한다. 이러한 과정은 환자들의 회복 속도에 따라 다르게 적용되니 의료진에 의한 체계적인 재활 과정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수술 전에 진행하는 재활은 수술 후의 부종 및 통증 조절, 관절 강직 방지, 근력 회복 등에 도움을 준다. 그러므로 무조건 빠르게 수술을 하는 것보다는 수술 후 최대한의 효과를 볼 수 있는 몸 상태를 만들어 놓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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