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 최대어' 한남뉴타운 5구역, 시공사 선정 '돌입'

'강북 최대어' 한남뉴타운 5구역, 시공사 선정 '돌입'

프라임경제 2024-05-10 18:19:03 신고

한남5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투시도. © 서울시

[프라임경제] 지속되는 경기 침체로 부동산 공사비가 치솟고 있는 가운데, 강북을 대표하는 정비사업의 최대어 '한남뉴타운'이 시공사 선정에 돌입한다.

지난 9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한남5재정비촉진구역 조합은 최근 주요 10개 건설사에 '시공사 선정 입찰 참여 요청서'를 전달했다.

조합은 오는 14일 주요 건설사에 입찰 참여를 요청해 최대한 많은 선택지를 확보할 계획이다. 예상 공사비는 3.3㎡당 916만원으로 잠정 결정했다. 앞서 시공사를 선정한 2구역 공사비(3.3㎡당 770만원)보다 높다.

총 공사비로 환산하면 1조7584억원 규모다. 평당 900만원이 넘는 공사비는 국내 최고 수준의 비용으로 한남뉴타운 내에서도 가장 비싼 공사비다. 앞서 이미 대우건설로 선정된 2구역의 평당 공사비는 770만원, 시공사 현대건설인 3구역은 546만원이다.

한남5구역은 용산구 동빙고동 18만3707㎡ 부지를 지하 6층~지상 23층 56개 동 2592가구로 재개발하는 사업이다. 한남뉴타운 내 다른 구역이 대부분 언덕 지형인 것과 달리 평지인 데다 한강과 맞붙어 있어 건설사의 수주 관심이 높다.

특히 5구역 조합원은 여러 시공사가 경쟁해 공사비를 낮추면서도, 고급화 설계를 적용하기를 원하는 입장이다. 

한편, 16만156㎡ 2331가구 대단지로 탈바꿈하는 '4구역'도 건축 심의가 마무리되는 대로 시공사 선정 절차에 나설 계획이다. 한강 조망 및 많은 일반분양 물량 등 사업성이 높은 구역으로 꼽혀,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현대건설, 포스코이앤씨 등 대형건설사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11만5005㎡에 1537가구를 짓는 2구역은 빠른 사업 추진 속도로 이어졌지만, 고도 제한 완화에 이어 관통도로 폐지, 공사비 증액 등이 변수로 남아 해결이 급선무인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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