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이준섭 기자] 1994년 '미란다'가 19금 연극으로 공개되자 당시 충격에 휩싸였다. 외설적이라는 지적과 새로운 문화 지평을 열었다는 찬반 여론이 팽팽했다
2000년 '교수와 여제자'가 개막됐을때도 마찬가지였다. 올해는 연극 '수상한 미용실'이 개막하며 그 화제성을 이어가고 있다.
연극 '수상한 미용실'은 손님이 없어 위기에 빠진 미용실을 살리기 위해 섹시한 그녀들이 특별하고 자극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벌어지는 에로틱 코믹극이다.
연출과 제작진, 그리고 출연 배우까지 모두 국내 성인 영화 콘텐츠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제작했다.
연극 '수상한 미용실' 관계자는 "출연진은 성인 영화 콘텐츠의 스타 배우들로 섹시한 무대를 준비했다. 성인 배우들이 출연한다고 해서 단순히 벗기만 하는 연극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용실을 살리기 위해 특별한 서비스(?)를 준비하려는 섹시한 그녀들의 이야기와 그 서비스에 놀라는 이들의 코믹한 설정이 돋보이는 코미디극이다"라고 장조했다.
연극 '수상한 미용실'의 연출자 기대호는 영화 '맛있는 택배' '외출' 등 성인 영화 300여편을 연출했다. 출연진은 성인 영화계의 인지도 높은 배우로 소정, 해일이 라인업 됐다. 또 공중파 드라마 및 영화에 수십편이상 출연한 길동(혁진)지나배우가 출연한다.이 출연진은 B팀배우들이며 예매시 확인후 예매가능하다.
성인 연극 '수상한 미용실'은 오는 대학로 시카이씨어터 5F에서 공연중이다.
뉴스컬처 이준섭 rhees@knewscor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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