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 회장으로 취임한 유니아나 윤태주 회장은 이날 축사에서 “호모 루덴스라는 개념에 의하면 놀이라는 것은 문화의 일부가 아니라 문화 그 자체다”며 “행복이라는 인류 최고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서 놀이 문화는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협회의 사업 계획과 비전을 발표하는 자리가 이어졌다. 발표자로 나선 조학룡 정책이사는 협회의 4대 목표로 ‘법 제도 개선’, ‘국내외 관련 협단체와의 적극적 협력’, ‘가족형 엔터테인먼트 산업 이미지 제고’, ‘점수보상형 게임센터 시범운영 사업 적극적 참여’를 제시했다.
협회는 법 제도 개선 방안으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아케이드 게임 특성을 반영한 법21조 개정 등을 위한 노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또, 자체등급분류사업자로도 참여해 청소년 게임과 일반 게임 기준의 특성을 반영하겠다고 주장했다.
국내외 관련 협단체와의 협력 계획에는 ‘글로벌 기준 및 사례 확보를 통한 국내 정책 반영’,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한 최신 정보 교류’, ‘신규 시장의 K-게임 공량 정보’, ‘국제 아케이드 게임 전시회 준비’ 등의 방안이 제시됐다.
마지막으로 점수보상형 게임센터 시범운영 사업의 경우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 사업자를 확대하고 시범매장을 16까지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조 이사는 “이벤트 보상 게임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게 목적이고 이를 위해서는 우수 데이터를 많이 모아야 한다”며 “많은 업체가 참여해서 양질의 데이터 뽑아내 법적 근거를 만드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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