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학원농장은 약 15만 평 규모의 민간 농장으로 사계절 다채로운 꽃이 들판을 가득 채우는 국내 여행지입니다. 봄에는 샛노란 유채꽃과 푸른 청보리가 만발해 동화같은 풍경이 펼쳐지는데요. 7~8월 여름에는 황화코스모스가 만개해 주황빛으로 반짝이는 들판을 볼 수 있습니다.
가을에는 해바라기와 메밀꽃이 함께 피어나 그야말로 한 폭의 그림같은 경관이 펼쳐지죠. 겨울에는 새하얀 설경이 펼쳐져 사계절 언제가도 좋은 힐링 여행지입니다.
고창 보리나라 학원농장은 인기 드라마의 촬영지로도 유명합니다.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폭싹 속았수다' 속 애순과 관식이 걷던 넓은 유채꽃밭, '도깨비' 속 도깨비와 은탁이 마주섰던 신비로운 메밀꽃밭이 바로 학원농장입니다. 드라마 속 주인공이 된 듯, 낭만적인 나들이를 즐겨보세요!
고창 청농원은 2만여 평의 개인 사유지로, 봄과 가을 사이 다양한 꽃이 피어나는 국내 여행지입니다. 특히 6월에는 보랏빛 라벤더가 들판을 가득 채워 프랑스 남부의 어느 목장을 떠올리게 하는데요. 달큰한 향과 함께 라벤더밭에 파묻혀 특별한 인생사진을 남기기 좋은 꽃밭 여행지이죠.
가을에는 폭신한 분홍빛의 핑크뮬리 군락이 펼쳐져 로맨틱한 분위기를 풍깁니다. 주변으로는 메타세콰이어길, 수국 등 다양한 꽃들을 함께 심어두어 여유롭게 산책을 즐기기 좋죠. 앞서 소개한 고창 학원농장과도 가까이에 있어 두 곳을 함께 방문하면 더욱 알찬 하루를 보낼 수 있습니다.
단양의 대표 여행지인 도담삼봉 바로 앞에 위치한 도담행복마을은 이름처럼 관광객들에게 소소한 행복을 전해주는 자연 친화 마을입니다. 마을 내 1만 평이 넘는 꽃밭에 계절별 들꽃을 심어 매달 색다른 꽃들의 향연을 볼 수 있기 떄문이죠. 뒤로는 도담삼봉과 단양강이 보여 고즈넉함을 더해줍니다.
도담행복마을은 특히 8~10월 사이 알록달록한 코스모스를 비롯해 댑싸리 등 가을 꽃이 풍성하게 피어나 아름답습니다. 선선한 가을, 단풍 구경 뿐 아니라 가을꽃 구경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는 단양으로의 국내 여행을 계획해보세요!
느림의 미학을 지닌 완도 청산도는 사계절 모두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지닌 힐링 여행지이지만, 특히 4월에서 5월 사이 드라마 속 한 장면을 연상케합니다. 청산도 내 유채꽃밭만 무려 26.5ha에 이르는만큼 황금빛의 유채꽃밭이 끝없이 펼쳐지고, 곳곳에 청보리가 싱그러움을 더해주는데요.
매년 유채꽃과 청보리가 만발하는 시기에 '청산도 슬로걷기 축제'가 개최되어 다채로움을 더해줍니다. 복잡한 도심에서 벗어나 빠름이 반칙인 청산도에서 한껏 여유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요? 청산도의 봄 풍경을 한 번 만났던 사람들은 모두 '인생 여행지'로 꼽는만큼 후회없는 국내 여행지로 추천합니다.
반짝이는 고흥 바다 바로 앞에 조성된 고흥 작약꽃밭입니다. 아직까지 널리 알려지지 않아 아는 사람들만 알음알음 방문하는 숨은 힐링 여행지이기도 하죠.
고흥 작약꽃밭에는 5월 중순부터 6월 초까지 핑크, 흰색, 보라색 등 형형색색의 300여 종 작약꽃이 만발해 향기로운 향을 가득 풍깁니다. 작약꽃밭 사이를 걷는 내내 향긋한 향과 함께 반짝이는 바다를 감상하며 꽃밭에 파묻힌 듯 꿈만같은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추천하는 국내 여행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