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첼시 노니 마두에케의 행동이 화제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5일(이하 한국시간) “리버풀 팬들이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첼시와 경기에서 첼시 선수의 한 행동을 발견했다”라고 보도했다.
리버풀은 5일 오전 12시 30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에서 첼시에 1-3으로 패배했다.
이른 시간 첼시가 리드를 잡았다. 전반 3분 엔조 페르난데스가 페드로 네투의 낮은 크로스를 받아 선제골에 성공했다. 후반 11분엔 자렐 콴사의 자책골이 나오며 첼시가 격차를 벌렸다.
리버풀도 포기하지 않앗다. 후반 40분 버질 반 다이크가 한 골을 만회하며 추격했다. 그러나 후반 추가시간 5분 모이세스 카이세도가 얻은 페널티킥을 콜 파머가 마무리했다. 리버풀의 1-3 패배로 경기가 끝났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첼시 선수단이 리버풀 선수단을 향해 ‘가드 오브 아너(Guard of honour)’를 했다. 가드 오브 아너란 경기 전 우승 팀 선수들이 경기장으로 들어올 때 상대팀 선수들이 일렬로 도열해 축하의 의미로 박수를 보내는 것이다.
첼시 엔조 마레스카 감독은 “전통이라고 생각한다. 꼭 해야 하는 일이다. 리버풀은 우승할 자격을 증명했다. 우리도 챔피언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그런데 첼시 마두에케의 행동이 화제를 모았다. 그는 다른 선수들에 비해 비교적 소극적으로 축하를 보냈다. 매체는 “팬들은 리버풀 선수단이 가드 오브 아너를 받을 때 마두에케가 박수를 치지 않았다고 확신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팬들은 “마두에케는 박수를 치지 않았다”, “마두에케의 박수는 내가 본 것 중 가장 한심한 박수”, “존중이 없다. 그는 박수를 치지 않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가드 오브 아너를 두고 부정적인 입장도 있다. 과거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했던 피터 크라우치는 “난 그걸 좋아하지 않는다. 존경심을 표시하는 것일 수도 있지만 이해가 되지 않는다”라고 이야기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리오 퍼디난드도 “마음에 들지 않는다. 난 운이 좋게도 가드 오브 아너를 받았다. 둘 다 꽤 어색하다. 크라우치 말이 맞다”라고 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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