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칼렛 요한슨, 마블 복귀 가능성에 “그녀의 서사는 완성됐다” 일축 [할리웃통신]

스칼렛 요한슨, 마블 복귀 가능성에 “그녀의 서사는 완성됐다” 일축 [할리웃통신]

TV리포트 2025-05-15 14:01:29 신고

[TV리포트=양원모 기자] 할리우드 배우 스칼렛 요한슨(39)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복귀 가능성을 일축했다.

요한슨은 14일(현지 시각) 미국 연예 매거진 베니티 페어와의 인터뷰에서 ‘블랙 위도우’ 캐릭터 복귀 여부에 대해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요한슨은 “제가 연기하는 캐릭터에게, 그리고 저 자신에게 어떤 자격으로 의미가 있을지 이해하기 매우 어려울 것 같다”며 “동료들이 그립고 영원히 함께하고 싶지만, 제 캐릭터가 매력적인 건 그녀의 서사가 완성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걸 망치고 싶지 않다. 팬들에게도 마찬가지다. 그들에게도 그게 중요하니까”라며 복귀 가능성을 확실히 차단했다.

요한슨은 2010년 ‘아이언맨 2’에서 처음 블랙 위도우 역할을 맡은 후 ‘어벤져스’ 시리즈를 비롯해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등 여러 MCU 작품에 출연했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장렬한 죽음을 맞은 요한슨은 2021년 개봉한 프리퀄 솔로 영화 ‘블랙 위도우’로 한 번 더 블랙 위도우 역을 소화했다.

인터뷰에서 요한슨은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오스카 작품상 후보에 오르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도 표했다.

요한슨은 “어떻게 이 영화가 오스카 작품상 후보에도 못 올랐는지 모르겠다”며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불가능해 보였고, 성공하지 못했을 수도 있었지만, 영화로서 정말 훌륭하게 작동했다. 게다가 역대 가장 성공한 영화 중 하나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엔드게임’은 오스카에서 시각효과상 후보에 올랐지만 수상에는 실패했다. 현재까지 작품상 부문에 후보로 오른 유일한 마블 영화는 라이언 쿠글러 감독의 ‘블랙 팬서’다. MCU 영화들은 지금까지 총 4개의 오스카상을 수상했는데, ‘블랙 팬서’가 2019년에 의상상·음악상·미술상,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가 2023년에 의상상을 받았다.

양원모 기자 ywm@tvreport.co.kr / 사진=스칼렛 요한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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