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으면서도 중요한 식량 자원인데..' 당장 50년 뒤에 지구상에서 영영 사라질 수도 있는 과일 (+원인)

'맛있으면서도 중요한 식량 자원인데..' 당장 50년 뒤에 지구상에서 영영 사라질 수도 있는 과일 (+원인)

뉴스클립 2025-05-15 18:58:5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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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마트 과일)

기후 변화로 인한 생산량 감소 위기에 놓인 과일이 있다.

지난 12일, 영국의 매체 가디언은 바나나의 생산량 감소에 대해 보도했다. 매체는 영국 기아 퇴치 자선단체인 '크리스천 에이드'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를 공개했다.

이 과일, 50년 뒤면 사라질 수도 있습니다

ⓒ게티이미지뱅크(바나나)

공개된 보고서에는 전 세계 바나나 수출의 대부분을 맡고 있는 중남미와 카리브해 지역의 주요 바나나 재배지 중 3분의 2가 오는 2080년까지 재배에 적합하지 않게 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그 원인으로는 기온 상승, 병해충 확산 등이 있는데, 특히 토양을 통해 퍼지는 곰팡이병인 '푸사리움 열대 4형'은 상업용 바나나의 대표 품종인 캐번디시 농장을 위협하고 있어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이 병이 농장에 한 번 퍼지면 토양에 수십 년간 남게 돼, 생산과 재배가 어려워진다.

ⓒ게티이미지뱅크(바나나)

바나나는 과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중요한 식량 자원으로 통하고 있어 생산 감소 위기 문제에 더욱 이목이 쏠리고 있다. 실제로 유엔식량농업기구(FAO)는 밀, 쌀, 옥수수에 이어 바나나를 세계에서 네 번째로 중요한 식용 작물로 구분하고 있다.

바나나 생산량 감소 문제에 크리스천 에이드의 오사이 오지고 정책국장은 "바나나는 전 세계인이 즐기는 과일이자 많은 사람에게 꼭 필요한 식량이다. 기후 변화로 이 작물이 사라질 위기에 처한 현실을 외면해선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기후 위기에 책임이 거의 없는 지역의 주민들이 가장 큰 피해를 겪고 있다. 기후 위기의 책임이 큰 선진국은 저소득 국가의 기후 적응을 위한 재정 지원 책임을 져야 한다"라고 말했다.

ⓒ게티이미지뱅크(바나나)

바나나의 성분과 영양 효능

한편, 바나나는 탄수화물, 당, 식이섬유, 비타민, 미네랄, 단백질 등을 함유하고 있다. 특히, 칼륨이 풍부해 혈압 조절에 도움이 되고, 비타민 B6, 비타민 C, 엽산, 철분, 마그네슘도 들어 있다. 바나나 100g당 열량은 약 89kcal이며, 27g의 탄수화물과 3g의 식이섬유가 포함돼 있다.

바나나의 이러한 성분들은 에너지 공급, 소화 촉진, 혈압 조절, 혈당 조절 등 다양한 건강상의 이점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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