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북미 전용 전기 SUV ‘bZ Woodland’ 세계 최초 공개, 日 모델은 ‘bZ4X Tou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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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북미 전용 전기 SUV ‘bZ Woodland’ 세계 최초 공개, 日 모델은 ‘bZ4X Touring

M투데이 2025-05-15 23:05:29 신고

[엠투데이 임헌섭기자]  토요타자동차는 전동화 전략의 일환으로 북미 시장 전용 순수 전기 SUV 신모델 ‘bZ Woodland’를 5월 19일부터 21일까지 개최되는 북미 신차 발표 행사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북미 출시는 2026년 초로 예정돼 있으며, 동일 플랫폼을 공유하는 일본형 모델 ‘bZ4X Touring’ 역시 2026년 봄 국내 출시될 계획이다.

이번에 공개된 bZ Woodland는 토요타의 전기차 전용 브랜드 ‘bZ’ 라인업 중 하나로, 북미 시장에서 수요가 높은 SUV 세그먼트를 겨냥해 설계됐다. 총 전력 용량 74.7kWh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고효율 eAxle을 통해 AWD 기준 약 420km(EPA 기준)의 주행거리를 목표로 한다.

차량은 전후 고출력 전기모터를 활용한 AWD 시스템을 중심으로, 진화된 제어 알고리즘을 통해 더욱 정밀한 전후 구동력 배분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아웃도어 등 험로 주행에서도 안정적인 주행감을 제공한다.

또한, 충전 최적화를 위한 ‘배터리 프리컨디셔닝’ 기능이 탑재되어 있어, 특히 -10도 이하의 추운 환경에서도 약 30분 내 급속충전을 가능케 하는 DC 충전 성능을 확보했다. 북미 표준 충전 규격인 NACS(North American Charging System)를 채택함으로써 테슬라 슈퍼차저 등 기존 충전 인프라와의 호환성도 확보했다.

차체는 전장 4,830mm, 전폭 1,860mm, 전고 1,620mm, 휠베이스 2,850mm로 설계됐으며, 약 850리터 이상에 달하는 적재 공간을 제공해 실용성을 강화했다. 이는 일반적인 5인승 SUV보다 넉넉한 공간으로, 패밀리 수요 및 레저활동에 최적화된 구성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bZ Woodland의 일본 대응 모델은 ‘bZ4X Touring’으로 명명됐으며, 동일 플랫폼과 기능을 바탕으로 내수 시장 요구에 맞춘 사양으로 2026년 봄 출시될 예정이다. 그에 앞서 개량형 bZ4X는 2025년 하반기 출시를 예고했다.

토요타는 “각 시장의 에너지 환경과 고객 수요에 맞춘 HEV, PHEV, FCEV, BEV 등 다양한 전동화 전략을 지속 추진하며, ‘더 좋은 차 만들기’를 통해 카본 뉴트럴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일본 내 출시를 위한 특설 웹사이트도 15일부터 오픈되며, 고객 대상 정보 제공과 사전 마케팅 활동을 시작했다. bZ Woodland는 토요타의 북미 전기차 전략을 한층 강화하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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