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술 대신 화장품! 코즈메슈티컬 화장품에 대한 모든 것

시술 대신 화장품! 코즈메슈티컬 화장품에 대한 모든 것

코스모폴리탄 2025-05-16 00:00:00 신고

1 더 배터 비 나이아신 아마이드 세럼 20만9천원 Dr Barbara Sturm

독일 바바라 스텀 박사의 20년 연구를 토대로 기능적인 스킨케어를 추구하는 브랜드. 글루타티온과 오메가-3, 비타민 A·E·C를 풍부하게 함유한 마치현 추출물이 피부가 필요로 하는 수분과 영양을 공급해 유·수분 균형을 맞춰준다.


2 에픽 레디언트 광채크림 9만9천원 Thome

아보카도에서 추출한 특허 성분인 에피펄프가 히알루론산과 세라마이드의 합성을 촉진해 피부 보습과 광채를 끌어올린다. 여기에 항산화 효과가 우수한 사프란, 레드마카·토코페롤 성분을 톰만의 SNV(Smart Nano Vehicle™) 3중 캡슐 기술로 응축해 유효 성분이 피부 깊은 곳까지 도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1 C E 페룰릭 20만원대 SkinCeuticals

항산화 케어 하면 스킨수티컬즈! 순수 비타민 C(L-아스코빅애시드) 15%와 비타민 E, 페룰릭애시드 조합이 피부 방어력을 강화하고, 피부 탄력과 광채를 전반적으로 끌어올려 칙칙하고 느슨해진 피부를 탄탄하게 가꿔준다.


2 더마앤서 액티브 부스트 앰플 3만8천원 CNP

피부 전문가 CNP의 기술력이 집약된 슬로에이징 띵템. 일명 #바르는부스팅앰플로 PDRN 성분이 피부에 풍부한 보습감을 전해 탄력을 높이고 피부 결과 톤을 매끈하게 정돈한다.


고효율, 고성능이 추구미! 기능성 화장품이라는 프레임을 넘어 피부과 수준의 전문 케어를 집에서 경험하고 즐기는 게 요즘 스킨케어의 뉴 노멀로 자리 잡았다. 그도 그럴 것이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형태로 뷰티 정보를 쉽게 얻다 보니 뷰티 유저들이 준전문가급이 됐을 뿐 아니라 최소한의 제품으로 최대 효율을 얻는 스키니멀리즘이 대세가 되면서 스킨케어 트렌드도 변화하고 있다. 바로 그 중심에 더마코즈메틱의 진화된 버전인 코즈메슈티컬(cosmeceutical)이 있다. 코즈메슈티컬은 화장품을 뜻하는 ‘cosmetic’과 의약품을 일컫는 ‘pharmaceutical’의 합성어로 외적인 피부 미용 효과를 능가해 피부에 의학적 효능을 기대할 수 있는 제품을 의미한다. 더마코즈메틱이 피부 과학을 기반으로 한 저자극의 순한 제품을 선보인다면, 코즈메슈티컬은 메디컬 뷰티라 불릴 정도로 의약품에 준하는 고기능성 성분을 포함하는 게 특징이다. 피부과 혹은 일반 병원에서 피부 치료를 위해 처방되는 제품군이 해당되는데, 임상 테스트를 통해 성분에 대한 안전성과 효과를 입증받은 경우가 많다.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화장품이 보습이나 진정, 질감과 향 등 감각적인 요소에 집중했다면 코즈메슈티컬 제품은 #피부재생 #미백 #여드름 #주름 #피부장벽 등 피부 자체의 개선에 중점을 둔다.


국내에서는 2000년대 초반부터 코즈메슈티컬 브랜드가 등장하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고운세상피부과의 안건영 대표원장이 론칭한 닥터지, 차앤박 화장품으로 유명한 CNP가 국내 1호에 속한다. 아벤느나 ‘시카밤’으로 잘 알려진 라로슈포제도 더마코즈메틱으로 출발했지만 더마톨로지로 불리는 피부 과학을 기반으로 안정성에 초점을 맞춰 병원이나 드러그스토어 유통을 중심으로 브랜드를 전개해 ‘메디컬 뷰티’로서 입지를 탄탄하게 다진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라로슈포제의 마케팅&커뮤니케이션 디렉터 이선혜는 “라로슈포제는 국내 시장에 피부 장벽이라는 개념과 그 중요성을 선구적으로 알린 브랜드입니다. 다양한 피부 고민으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을 위해 끊임없는 연구 개발을 통해 ‘삶을 변화시키는 스킨케어’ 경험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녀의 말처럼 1세대 대표 주자들이 20년이 지난 지금도 국내 마켓에서 꾸준하게 롱런하는 가운데 후발 주자로 급부상한 다양한 브랜드가 활발히 활약하고 있다. 피부 주사제로 유명한 리쥬란의 기술력을 스킨케어 제품으로 집약한 리쥬란 코즈메틱과 아토피 피부와 극민감성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고기능 장벽 강화 레이블인 에스트라를 비롯해 지난해 올리브영에 공식 입점하며 매출 상승세를 이어나가는 제로이드, 동국제약이 전개하는 센텔리안 24 등의 메디컬 레이블들이 이에 해당한다.


화장품일까, 시술일까?

그렇다면 초창기 코즈메슈티컬과 지금은 어떻게 달라졌을까? 코즈메슈티컬 시장은 작년 기준으로 더욱 세분화되고 고도화되는 특징을 보인다. 대표적인 흐름으로 콜라겐이나 히알루론산 같은 친숙한 성분이 아닌 피부과 등 병원과 협업한 연구 기반의 성분을 선보인다는 것, 개인별 맞춤형 진단과 처방, 단순 보습과 영양 공급이 아닌 피부 속 장벽을 강화하거나 손상된 부위를 집중 공략한다는 점을 들 수 있다. 그중 가장 눈에 띄는 건 화장품 성분에 대한 개념이 달라졌다는 거다. ‘바르는 토닝 레이저’, ‘마이크로 니들 MTS’, ‘PDRN’, ‘엑소좀 부스터’ 같은 낯선 단어들이야말로 동시대 코즈메슈티컬 시장이 보여주는 찐 뷰티 트렌드의 변화다. ‘이게 진짜 화장품이 맞아?’ 싶을 만큼 의료 시술에서 차용되는 개념들이다. PDRN(Poly Deoxy Ribo Nucleotide)은 연어 DNA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피부과에서는 피부 재생 주사제로 사용되지만 화장품에는 장미나 녹차 등 다양한 식물에서 추출한 PDRN이 주로 포함된다. 얼마 전 랑콤에서 출시된 ‘압솔뤼 롱지비티 더 소프트 크림’도 무려 100송이의 장미에서 추출한 로즈 PDRN을 담아 피부 겉밀도와 속탄력 개선에 집중했다. 니들 스킨케어로 불리는 MTS(Microneedle Therapy System)는 피부과에서 받는 시술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피부 모공보다 10배 이상 얇은 두께의 특수 성분이 피부에 스크래치를 내 내부에서의 산소 순환을 활발하게 함으로써 피부의 자가 치유 능력과 화장품의 유효 성분 침투를 도와주는 원리다. ‘리들샷 에센스’, ‘스피큘 세럼’으로 알려진 바르는 제품뿐만 아니라 고전압의 전기, 즉 전기 바늘을 피부에 초단시간 조사해 피부에 물리적인 상처를 내지 않고도 유효 성분의 흡수율을 높이는 메디큐브의 ‘에이지알 에어샷’ 같은 디바이스도 진화한 코즈메슈티컬 사례로 들 수 있다. 세포 간 정보를 전달하는 나노 단위의 입자인 엑소좀 역시 줄기세포 치료에서 시작된 기술력으로, 화장품에서는 ‘피부 신호 전달’이나 ‘안티에이징 강화’ 등의 목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위에 언급된 성분들과 키워드가 뷰티 광고 전면에 등장하는 건 코즈메슈티컬이 단순히 고기능성 화장품을 넘어 ‘홈 클리닉’ 시대로 진입했음을 시사한다. 그야말로 ‘홈 케어의 메디컬화’가 시작된 것이다. 홈 에스테틱을 전면에 내세운 피부 관리 프로그램으로 재미를 톡톡히 본 브랜드는 또 있다. 지난해 2월 론칭 직후부터 입소문을 타며 품절 대란을 일으킨 톰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톰 프로그램 G필 원데이키트(1주 플랜)’는 4단계 액션 키트라는 콘셉트로 일주일에 단 한 번, 15분 사용으로 소위 여배우광을 만들어주는 신박한 패키지다. “중요한 날을 앞두고 ’피부과라도 다녀올 걸’ 하는 아쉬움이 들 때가 있잖아요. ‘즉각적인 효과’와 ‘달라진 피부 경험’을 기대하는 이들을 위해 피부과 프로그램에 착안해 프로토콜을 스킨케어 루틴에 적용한 제품을 선보이게 됐어요. 병원이나 에스테틱의 필링 프로그램으로 자극 없이 묵은 각질을 관리하고 피부 본연의 리듬을 되찾을 수 있도록 설계했죠.” 톰 브랜드팀 이승우 팀장의 설명처럼 톰의 전 제품에는 항산화 효과가 뛰어난 설동백, 사프란, 토코페롤 등 검증된 성분이 함유돼 있다. 제약 바이오업계에서 사용되는 SNV(Smart Nano Vehicle™) 3중 캡슐 기술을 적용해 유효 성분의 침투력을 높인 것도 톰만의 경쟁력이다. 2025년의 코즈메슈티컬은 더 이상 기능성 화장품으로만 설명되지 않는다. 뷰티와 헬스의 경계가 흐려지고 있고, 앞으로의 코즈메슈티컬 시장은 단순한 스킨케어를 넘어 건강관리의 연장선으로 확장될 가능성이 높다. 인공지능(AI) 기반의 진단 플랫폼과 연계된 라인업들도 다수 출시될 전망이며, 사용자의 피부를 스캔하고 문제를 파악한 뒤 자동으로 제품을 추천해주거나 제조까지 이어지는 스마트 솔루션이 실제화될 가능성도 있다. 이는 진정한 의미의 ‘커스터마이징’ 화장품으로 코즈메슈티컬 시장의 판도를 바꾸는 기술적인 전환점이 될 수 있다. 뷰티를 소비하는 방식이 ‘감성’보다 ‘이성’적인 측면으로 옮겨가면서 코즈메슈티컬은 잠재적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이 됐다. 데이터 기반의 스킨 솔루션까지 포함해 새로운 패러다임이 도래하는 지금, 코즈메슈티컬은 뷰티 산업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영역임이 분명하다.

1 더마 힐러 포어 타이트닝 앰플 4만7천원 Rejuran

앰풀 하나로 모공 고민을 해결! 리쥬란의 특허 기술을 적용한 DOT™ c-PDRN 성분이 피부 턴오버 케어와 모공 개선에 도움을 준다.


2 셀 유스 앰플 5만3천원 Evercell

차바이오 그룹의 40년 줄기세포 연구 기술력과 차움의 에스테틱 노하우가 결집된 줄기세포 배양액 코즈메틱 브랜드. 표피 줄기세포 배양액 리포솜과 피부 핵심 단백질인 니도겐 리포솜, 20겹의 고분자 히알루론산 등을 함유해 건조함으로 인한 노화 징후를 전방위로 예방한다.


3 이지에프 스킨 베리어 크림 토너 3만5천원 z+piderm

지피덤은 셀트리온스킨큐어의 미래형 바이오 기술력으로 손상 피부 장벽 개선과 에이징 케어를 위한 라인업을 선보인다. 연약한 장벽 케어를 위한 토너는 세라마이드를 Nano-Micro Technology™ 공법으로 나노 리포솜화한 게 특징. 산뜻한 워터리 밀크 텍스처가 거칠어진 피부를 촉촉하게 케어한다.


4 인텐시브 크림 3만2천원 Zeroid

‘스테로이드 제로’라는 의미의 제로이드는 병원 전문 화장품으로 2002년 론칭한 메디컬 스킨케어 브랜드다. 가장 유명한 인텐시브 크림은 건강한 피부에서 발견되는 세포 간 지질의 구조와 모양을 참고해 개발한 독자적인 MLE® 제형과 식물성 스콸렌의 시너지로 손상된 장벽을 강화하고 피부 겉과 속의 보습 레벨을 높여 피부 회복을 빠르게 돕는다.


5 레티놀 그린티 PDRN 스킨부스터 앰플 4만원 Innisfree

바르는 스킨 부스터로 피부 겉과 속을 매끈하게 케어하는 앰풀. 3중 레티놀 콤플렉스™와 저분자 그린티 PDRN™을 함유했다. 쫀쫀하게 늘어나는 고영양 텍스처가 피부 깊숙이 흡수돼 모공과 잡티 흔적을 케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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