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이혼을 주례하는' 판사 정현숙 자기가 출연했다.
이날 정 판사는 하루 50건의 이혼 소송, 협의 이혼은 150건을 진행한다고 밝히며 가장 많은 이혼 사유는 외도, 부정행위라고 했다.
정 판사는 "이게 정말 현실이야 싶은 사건도 있다. 캠퍼스 커플이었던 부부가 있는데 아내가 남성 편력이 있었다. 들킬 때마다 사과를 했고 남편이 고민을 하다가 '결혼하면 당신만 보겠다'고 해서 결혼했다. 실제로 아내가 잘했고, 시댁에도 잘해서 부담 없이 시댁을 왕래했다. 아내가 편하게 생각해서 본인도 볼일을 보곤 했는데 어느 날 시아버지가 방문을 열었더니 작은 아들과 며느리의 불륜 현장을 목격한 거다. 그런데 시아버지가 '빨리 정리해라'라고 하며 문을 닫고 나갔다. 알고 보니 며느리는 이미 시아버지와도 관계가 있었던 것"이라고 하며 "시아버지가 원죄가 있으니 거기에서 어떻게 할 수 없었던 거다. 그런데 아내가 다시 시동생과 불륜을 저지르다 남편에게 발각됐고, 아내가 아이들도 버리고 가출해 남편이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고 해 모두를 경악게 했다.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사진출처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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