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결전의 땅 이라크 도착...최대 적은 최고 45도 무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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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결전의 땅 이라크 도착...최대 적은 최고 45도 무더위

이데일리 2025-06-03 09:24:5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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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결전의 땅 이라크에 도착한 ‘홍명보호’ 한국 축구대표팀이 ‘무더위’라는 최대 난적을 만났다.

결전의 땅 이라크 바스라에 도착한 한국 축구대표팀 선수들,. 사진=대한축구협회 영상 캡처


홍명보 감독과 축구대표팀 선수들은 2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전세기 편으로 출국한 뒤 한국시간으로 밤 11시(현지시간 오후 5시)에 이라크 바스라에 도착했다.

이라크를 찾은 대표팀을 가장 먼저 맞이한 것은 살인적인 더위였다. 입국 당시 이라크 현지 기온은 섭씨 44도였다. 게다가 뜨거운 바람까지 불다보니 선수들이 숨을 쉬는 것조차 만만치 않았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현지 기온이 매우 높다. 현재 낮기온은 섭씨 45도에 이르고 저녁시간도 35도나 된다”며 “최대한 늦은 시간대로 훈련 시간을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다행히 이라크 현지 협조는 잘 이뤄졌다. 선수단은 공항에 도착한 뒤 방탄버스 두 대에 나눠타고 숙소로 이동했다. 경호차량 및 경찰이 에스코트를 했고 도로 통제도 잘 이뤄졌다.

조유민, 권경원, 박용우, 원두재 등 중동리그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은 현지에 먼저 도착해 숙소에서 대표팀 선수들을 맞이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맛본 이강인 현지시간으로 3일 오전 중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홍명호는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에서 승점 16(4승 4무)으로 요르단(승점 13)과 이라크(승점 12)에 앞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조 1·2위가 월드컵 본선으로 직행하는 가운데 홍명보호는 6일 오전 3시 15분 이라크 바스라에서 열리는 이라크와 예선 9차전을 치른다.

이 경기에서 최소 무승부만 거둬도 조 2위를 확보,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한다. 이라크에 패한다면 1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쿠웨이트와 벌일 최종 10차전이 부담스러워진다.

이라크는 외교부가 지정한 여행 금지 국가다. 그래서 대한축구협회는 외교부와 긴밀하게 협조를 취하면서 최소 인원으로 원정팀을 꾸렸다. 월드컵 본선 진출이 확정될 수 있는 경기지만 사정상 동행하는 취재진도 없다.

경기가 열리는 바스라는 이라크 남부의 항구 도시로 치안이 비교적 안정된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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