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디어뉴스] 김혜인 기자 = 영화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 (감독 임대희)가 오는 6월 13일부터 개최되는 제27회 상하이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초청 부문은 장르영화 특화 섹션인 ‘미드나잇 판타지’로, <곡성> , <곤지암> , <범죄도시4> , <파묘> 등이 이름을 올렸던 상하이국제영화제의 대표 인기 프로그램이다.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 는 악을 숭배하는 집단으로 인해 혼란에 빠진 도시를 배경으로, 초능력을 지닌 비밀 조직 ‘거룩한 밤’ 팀이 악령과 싸우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마동석, 서현, 이다윗이 각각 ‘바우’, ‘샤론’, ‘김군’ 역을 맡아 팀플레이 중심의 통쾌한 액션과 강렬한 시너지를 선보인다. 한국형 ‘악령 헌터 액션’이라는 장르적 특색을 전면에 내세운 이 영화는, 올봄 국내 개봉 당시에도 장르 팬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특히 영화의 주역인 마동석은 이전 작품들에서 보여준 바 있는 묵직한 존재감과 압도적인 액션을 이번 작품에서도 고스란히 펼쳐내며 중심 축 역할을 해낸다. 서현은 절제된 감정 연기와 냉철한 카리스마로 새 얼굴을 보여주었고, 이다윗은 유쾌한 에너지로 팀 내 균형감을 살려내며 팀 무비로서의 강점을 더했다.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 가 초청된 상하이국제영화제는 중국을 대표하는 대규모 영화제로, 이번 제27회 행사는 6월 13일(금)부터 22일(일)까지 약 10일간 열린다. ‘미드나잇 판타지’ 부문은 세계 각국의 스릴러, 호러, 판타지 장르 영화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으로, 그 해 가장 강렬한 장르영화들이 초청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영화의 상영 시간표는 상하이국제영화제 공식 홈페이지(www.siff.com)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극장 개봉 이후에는 IPTV(KT Genie TV, SK Btv, LG U+TV), 디지털케이블TV(홈초이스), 웨이브(Wavve), 쿠팡플레이, 구글플레이, Apple TV, 왓챠 등 다양한 OTT 플랫폼에서도 서비스되며 2차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 는 악령과의 전투를 통해 초능력 팀무비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으며, 이번 상하이국제영화제 초청을 계기로 한국형 장르 콘텐츠의 세계 진출 가능성을 다시 한 번 입증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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